[시대일보=최동환 기자]‘엄마~냄새가 너무 지독해요.’
시골집에 도착해서 냄새나는 축산 분뇨악취를 아이들은 참을 수 없는지 코를 막으며 인상을 쓴다. 축산 분뇨악취 문제 해결은 오래전부터 국내 축산 농가의 숙원 사업이다.
국내 축산업 발전과 함께 축산 찌꺼기 발생이 증가하고 악취와 토양 수질 등의 환경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연구가 계속되고 있으나 악취 문제는 영원한 농가의 숙제로 보인다. 축산 농가에 대한 악취 민원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을 정도로 완전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축사에 대한 악취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도 규제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규제나 단속만으로는 악취 제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냄새가 심한 농가에서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농가에서 하루라도 거르지 않고 청소를 한다면 아마도 악취 문제는 어느 정도는 해결될 것이다.
세척만으로는 악취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악취 저감 유용 미생물을 이용해서 국민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 완전히 실용화되지 않은 상태다.
축산 분뇨 문제와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친환경 개발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에서 친환경 개발 연구를 위해 연구비를 아끼지 말고 투자해야 한다.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축산 농가의 노력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인근 주민과 원활한 관계 유지 등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도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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