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안’하면 ‘정책’된다

“사람과 도시가 상생하는 고양, 제안제도가 이끌다”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1/10/24 [16:15]

고양시, ‘제안’하면 ‘정책’된다

“사람과 도시가 상생하는 고양, 제안제도가 이끌다”

시대일보 | 입력 : 2021/10/24 [16:15]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3년간 다양한 제안제도 운영을 통해 ‘제안친화적’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2021년 고양시 제안실시율은 49.4%를 달성, 지난해에 비해 약 10%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시민과 공무원, 청소년과 대학생 등 시민들의 제안을 반영해 더 나은 도시가 되는 과정이 진정한 사람과 도시의 상생”이라며, “시민의 제안으로 도시가 발전하고, 발전한 도시에서 시민이 행복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년 경기도 창안대회 1위 선정… 다양한 제안창구 운영 성과

 
고양시가 지난 7월 경기도 주관 ‘시군창안대회’에서 1등으로 선정, 지난해 3등에 이은 쾌거를 이뤘다.

 
2020년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 중앙우수제안’에서 대통령상(1건)과 행정안전부장관상(3건)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019년에는 31건의 제안이 고양시 주관 ‘제안심사위원회’에 선정됐다.

 
지난달 말 기준 2021년 고양시 제안실시율은 49.4%로, 2020년 39.8%, 2019년 13.04%와 비교했을 때 각각 9.6%, 36.4% 가량 향상됐다.

 
시는 이번 성과가 다양한 제안창구를 운영해 ‘제안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한 덕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안창작소(청소년), JB지역사랑 프로젝트(대학생), 제안발굴단(공무원),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시민), 국민신문고(시민) 등의 창구를 운영, 다양한 분야의 제안을 발굴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더해 제안을 발전시켰다.

 
시민들이 더 쉽게 제안할 수 있도록 ‘한 줄 아이디어’ 창구도 운영했다. 더불어 제안자에게만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제안실시자에게도 지급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시는 지난 3월 제8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22명을 모집,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찾아 개선방안을 제안해왔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경기도 채택제안 47건 중 고양시 참여단의 채택 제안은 18건(44.5%)으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3년간 고양시에서는 총 127건의 제안이 정책으로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생활편의 33.9% ▲안전 20.5% ▲복지 16.5% 순으로 많았으며, ▲기타 분야에는 인권, 건강증진, 반려동물 관련 제안이 포함됐다. 특히 127건 중 13건(10.2%)이 코로나19 관련 제안으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생활 속 불편이 정책으로… 시민의 아이디어로 달라진 고양시

 
지난해 11월 고양시는 일산서구 문촌초등학교 정문 앞 경사로를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했다. 기존 경사로와 인도의 단차를 없애 휠체어, 장애인스쿠터,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차량 속도 감소를 유도,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해당 제안은 고양시민 김흥식 씨의 아이디어로 ‘2020년 중앙우수제안 공모’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시는 올해 예산 약 9천만 원을 투입해 ▲원당초등학교 ▲호수초등학교 ▲대화초등학교 등 지역 내 10개 초등학교 앞 경사로를 개선, 오는 27일까지 보행자 중심의 보행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로 고양시 내 공중화장실이 더 안전해졌다. 고양시 내 오래된 공공화장실은 남자화장실 내 칸막이가 없거나 내부가 보이는 등 불편이 계속되고 있었다.

 
고양시 청소년 제안창작소는 공중화장실의 환경 개선을 위해 칸막이를 설치하고 투명 유리창을 불투명하게 바꾸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청소년의 아이디어로 꽃우물 어린이 공원 화장실 등 14개소가 사용자의 인권을 존중하는 화장실로 개선됐다.

 
또,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시가 직접 청년들과 협업해 추진 중인 사업도 있다.

 
중부대학교 학생들은 교내 경진대회에서‘청소년 유해매체 근절 캠페인’을 제안,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 고양시 아동청소년과는 청년들과 협업해 이달 안으로 유해매체를 사전에 차단해주는 앱을 소개하고 청소년의 선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웹툰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운영된 ‘한 줄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올해 6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채택, 그중 3건이 실시됐다. 특히 백신접종자의 도서대출 정지 기간을 해제하는 아이디어는 코로나19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시민들에게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백신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도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공무원의 제안으로 각종 인허가 민원 시 업무 절차를 간소화해 접수가 편리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고양시 정책에 반영됐다.

 
시는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제안창구를 적극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변동하기자 byun0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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