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습부터 조선팝까지 ‘얼쑤~’ 신명나는 전주의 소리

탁형진 기자 | 기사입력 2021/10/18 [16:06]

대사습부터 조선팝까지 ‘얼쑤~’ 신명나는 전주의 소리

탁형진 기자 | 입력 : 2021/10/18 [16:06]

 



 

 

 전주는 판소리 명창을 비롯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무형유산을 보유하고, 200여 년을 이어온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소리의 고장이다. 또 해마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악과 소리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세계소리축제도 올해로 꼬박 20년째 열리고 있다. 이러한 전주시가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더욱 넓히기 위해 전통국악인 판소리를 대중음악을 접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팝’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64년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판소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리예술로, 지난 2003년 유네스코 ‘인류구전 및 세계무형유산걸작’에 선정되면서 모든 인류가 지켜야 할 세계무형유산으로 인정받고 있다.

 
 판소리가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는 소리의 고장으로 불리는 전주시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해마다 전주에서 판소리 부문의 명인·명창을 뽑는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미래 대한민국의 소리꾼을 찾는 전국학생대회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의 경우 판소리부문 장원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이 수여돼 명실상부한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으로 정평이 나 있다. 또, 전주한옥마을에서는 평일과 주말 마당창극 무대도 펼쳐진다. 한마디로 전주에서는 다른 도시들보다 시민들이 국악 무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년간 열린 것도 전주가 대한민국의 소리를 지켜온 도시라는 자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탁형진기자 hjtak@sidae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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