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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국민 10명 중 6명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반대, 철회하라”

민주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수수 의혹’ 특검법 발의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3/03/09 [16:37]

박홍근 “국민 10명 중 6명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 반대, 철회하라”

민주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수수 의혹’ 특검법 발의

시대일보 | 입력 : 2023/03/09 [16:37]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굴욕적이고 무능한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당장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민 10명 중 6명이 정부의 강제동원 제3자 변제안을 반대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가 부적절했다고 평가하며 윤석열 정부의 친일 행보를 비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국민을 네편 내편으로 갈라치고 반대하는 사람을 무조건 부당한 세력이라 규정한다”며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을 반대하는 국민은 모두 부당한 세력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또 “사회적 공론화 없는 정부의 일방적 노동시간 69시간 연장과 관련해 직장인들 한탄이 거세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 52시간이 법제화된 지금도 초과 노동과 공짜 야근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허다하다”면서 “한 달 장기휴가 대책은 그야말로 현장을 전혀 모르는 역대급 탁상행정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노동시간 연장은 국회 입법사항”이라며 “민주당은 정부의 독단적인 노동시간 연장대책을 단호하게 반대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늘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코바나컨텐츠 뇌물수수 의혹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한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이 도이치파이낸셜 저가 매수 의혹에 대해 ‘정상적인 가격에 이뤄진 매매’라면서 증거불충분으로 또다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며 “김건희 여사와 권오수 전 회장 사이에 경제적 이익을 주고받은 정황으로 보이는 사실관계를 기각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김건희’라는 이름 앞에만 서면, 검찰 수사는 절대 작동하지 않는다”며 “따라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물론이고, 코바나컨텐츠 대가성 협찬 혐의를 포함한 특검법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이다. 민주당은 특검법에 주가조작 의혹부터 코바나컨텐츠 의혹까지 모두 포함하겠다”며 “무엇보다 범야권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특검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검찰 스스로 그동안 입증했듯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줄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며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수사가 가능한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는 것이 국민의 뜻을 실현하는 길이다. 정의당도 보다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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