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정상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관악구의원(낙성대동·인헌동·남현동)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이 유새롬, 정표근, 노광자 등 3인 경선으로 확정되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경선은 1, 2위 득표자가 각각 가번과 나번을 부여받고 본선에 진출하는 만큼, 당선 가능성이 절대적으로 높은 가번을 차지하기 위한 예비후보들 간의 수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번 경선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뚜렷한 세대 대결 구도다. 정표근, 노광자 예비후보가 60대의 연륜과 관록을 내세우고 있는 반면, 유새롬(37) 예비후보는 관악구 민주당 예비후보 중 유일한 30대 청년이자 관악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청년으로서 새로운 변화와 역동성을 강조하고 있다. 대한민국 청년수도를 자부하는 관악구의 지역적 특성과 맞물려, 본선에서 젊은 층과 중도층의 표심을 견인할 수 있는 확실한 본선 경쟁력이 주요한 평가 잣대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역 정가에서는 유 후보의 가파른 상승세가 눈에 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유 후보의 선거사무소에는 중앙 정치권 인사들의 격려 방문이 줄을 잇고 있으며,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인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관악갑 지역위원회의 핵심 권리당원들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인 지원 움직임까지 가시화되면서 당내 세몰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유 후보의 정책 선거 행보와 명확한 메시지도 권리당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유 후보는 경선 후보 3인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자 홍보물을 마련하며 준비된 정책 역량을 과시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인정한 젊은 일꾼'이라는 경선용 홍보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워, 국회 보좌진과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을 지낸 검증된 실력을 당원들에게 적극 어필하고 있다.
또한, 청년친화도시 완성을 지역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박준희 관악구청장과의 밀착 연대를 강화하며, 집권 여당 소속 구청장과 호흡을 맞춰 구정을 이끌어갈 실무형 인재임을 부각하고 있다.
이번 경선이 100% 권리당원 투표로 치러진다는 점은 선거판을 흔들 핵심 변수다. 일반 여론조사 없이 당에 대한 충성도와 이해도가 높은 당원들의 선택만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누가 민주당의 가치에 가장 부합하는가, 누가 본선에서 상대 당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가'가 선택의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새롬 후보는 "관악의 권리당원 동지들께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민주당의 혁신을 보여줄 수 있는 유능하고 당찬 일꾼일 것"이라며, "100% 권리당원 경선인 만큼,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진정성과 본선에서 완승을 거둘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당원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60대 베테랑 후보들의 관록에 맞서, 30대 청년 돌풍을 일으키며 대세론을 형성해 가고 있는 유 후보가 권리당원들의 표심을 잡아 가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관악구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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