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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행사 국회의원 축사배제' 정일영 의원과 이재호연수구청장 격돌

연수구, "주민불편 최소화 위해 국회의원 축사는 앞으로도 없앤다" 강조

장철순 기자 | 기사입력 2025/09/17 [14:19]

'지역행사 국회의원 축사배제' 정일영 의원과 이재호연수구청장 격돌

연수구, "주민불편 최소화 위해 국회의원 축사는 앞으로도 없앤다" 강조

장철순 기자 | 입력 : 2025/09/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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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연수구청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오른쪽)   ©연수구와 정일영국회의원실 db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연수을 정일영 국회의원과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송도분구에 이어 또다시 창과 방패를 들었다.

 

이번에는 지역 행사의 국회의원 축사 배제를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연수을)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13일 송도지역 주민자치회 3곳에서 진행됐던 체육행사와 주민축제에서 행사 당일 아침 ‘행사 간소화’라는 명분 하에 당초 식순에 포함됐던 국회의원 축사가 일방적으로 배제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이는 단순한 행사 식순 조정이 아니라 주민을 선출한 국회의원을 고의적으로 배제한 행정 조작으로, 명백한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에 대해 9월 17일 입장문을 통해 “정일영 의원 ‘축사 배제’ 주장은 사실관계 확인 없는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연수구는 행사 3~4일 전 이미 정일영 국회의원실 관계자와 유선 통화를 통해 해당 행사가 주민자치회의 결정에 따라 ‘축사 생략’ 방침으로 진행된다는 걸 몇차례 안내했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지난 9월 9일과 10일 송도 2동과 송도3동 공무원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덧붙였다.

 

또 최종적으로 확정된 식순에도 국회의원 축사는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행사 당일 일방적으로 축사를 배제했다”는 주장은 성립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연수구는 최근 주민 불편 최소화와 행사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내빈 축사를 간소화하는 방침을 마련하고 구 행사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조치는 연수구만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 안양시·포천시·충주시 등 다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미 시행하거나 권장하고 있는 전국적인 흐름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정일영 의원은 지역 행사에서 축사를 하지 못한 것에 분통을 터뜨릴 것이 아니라 연수구 제2청사 소유권 문제, GTX-B 노선 착공 지연, 그리고 본인이 대표 발의한 송도 분구 법안의 후속 추진 등 시급한 지역 현안들에 대해 책임 있는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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