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장자(莊子)의 고사를 생각하면서 1794년(정조 18년) 정조가 수원부 읍치와 현륭원을 호위(위호)할 성곽의 터를 둘러보면서 지은 화성(華城)이라고 붙인 이름으로 이 지역을 풍요로운 고을로 만들어 만백성들이 즐거운 누릴 수 있는 염원을 담은 이름 아닌가 ?
230년전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세계최초의 계획도시인 수원 팔달산을 휘돌아 화성을 축조하고 당시 수원부의 읍치였던 병점의 민가를 현재 수원 남문인근으로 이주시켜 상공을 권장하고 장시를 열고 자급자족을 위해 팔달산 서쪽에는 저수지를 축조하여 농잠을 장려하기도 하였다.
수원.화성.오산 지역은 1914년 남양군을 수원군으로 통합하여 유지되어 오다 해방후 1949년 화성군과 수원읍을 시로 승격 분리하였으며, 1989년도에는 오산시가 시로 승격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인구 1,450만 인구속의 수원.화성.오산 인구 250만명 그리고 인천국제공항의 과밀로 인한 수도권 제2의 국제공항의 신설과 수원군공항의 이전부지로 거론되는 화성의 화홍호.
수원.화성.오산의 통합된 메가시티의 구상은 15년전부터 지역 정치인 및 지방자치단체의 인사들에 의해 거론되어 왔으며, 금방이라도 통합될것처럼 군불을 지피며 여론몰이를 조장한 것도 지역 정치인들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민의를 대변하는 시의원들에 의해 지역이기주의가 형성되면서 수원군공항 이전문제가 마치 수원과 화성의 양 자치단체는 극한 대립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참 뜻인지 지역 정치인들에게 되 묻고 싶다.
지방자치단체가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역이기주의는 공생할 수 없다.
다시 수원,화성,오산 지역을 통합하여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이 될 수 있도록 메가시티로 탈바꿈 했을 때 지방자치단체에서 밀레니엄 시대에 걸맞는 인구 300만명의 동북아 서해안의 중심 광역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첫 걸음은 수원 군공항 이전문제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 신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대역사를 이끄는 수원.화성,오산 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야 할 것이다.
수원.화성.오산의 단합된 경제권역의 시작은 투트랙으로 인천국제공항의 여객 과밀수요를 해소할 대안으로 민간국제공항부터 개설하고, 이어서 수원군공항 이전문제를 해결하는 혜안을 발휘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
오늘날 인천광역시를 눈여겨 보면, 2001년 인천국제공항이 개장하면서 인천은 국제적인 도시로서 변모해 갔으며, 송도신도시의 도시개발의 성공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화홍지구 인근 지역의 새로운 신도시 건설로 거대 지자체가 주민 합의를 거쳐 통합된 경제공동체를 구성하여 경기지역의 중심권역으로 성장하는 전기를 마련하여 다가오는 2030년대 인구 300만에 이르는 광역메가시티로 자리매김했을 때 진정한 자치 도시로서의 위상에 맞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지는 첫걸음을 수원군공항 이전이라는 갈등의 골을 민.관.정이 하나로 서로 손잡고 우선 양대도시의 주민합의체를 통한 미래로의 비젼으로 통합된 주민합의체를 구성하여 향후 통합을 위한 로드맵를 작성하여 갈등의 실타래를 하나하나 한올한올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지혜를 발휘하여 밀레니엄의 대특종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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