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부산해경, ‘선박 충돌 예방’ 특별관리 기간 운영

6월에만 4건 발생…7월 말까지 해양종사자 충돌 예방 교육 등 추진

이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7/03 [15:19]

부산해경, ‘선박 충돌 예방’ 특별관리 기간 운영

6월에만 4건 발생…7월 말까지 해양종사자 충돌 예방 교육 등 추진

이기호 기자 | 입력 : 2025/07/03 [15:19]

[시대일보=이기호 기자]부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여름철 국지성 해무가 잦은 시기와 함께 최근 부산 해역에서 선박 충돌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충돌사고 예방 특별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부산 관내 선박 충돌사고는 올 들어 지금까지 13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올해 6월에만 4건이 발생해 지난해 6월의 1건보다 3건 많았다. 올 6월 발생한 4건 모두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 그러나 바다라는 특성상 자칫하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높았는데, 특히 지난달 23일에는 북형제도 인근에서 7톤급 어선과 예인 중인 2천톤급 부선이 충돌해 어선 선장 A씨가 가슴에 타박상을 입었고 선박 2척 모두 선체가 부분 파손되거나 긁힌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해경은 최근 발생한 충돌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선박 운항자들의 안전 의식 부족과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저시정 현상 등 급변하는 해양환경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해경은 짙은 해무가 자주 발생하는 7월 말까지를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해양종사자들의 선박 충돌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안전교육을 예부선협회 및 어업인 간담회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함정과 파출소 등 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발생한 충돌사고를 분석해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한편, 충돌사고 예방을 위한 근무수칙을 배부할 방침이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최근 충돌사고 증가 추세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고, 여기에 저시정 시기까지 겹치면서 해양안전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며 “선박 운항자들은 출항 전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해양경찰이 제공하는 해양 안전정보 등을 활용해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