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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50년 북상면민의 날

고향은 물속으로 사라져 없지만 마음만은 옛 기억 속에 그대로 !

변동하 기자 | 기사입력 2025/04/28 [14:52]

수몰50년 북상면민의 날

고향은 물속으로 사라져 없지만 마음만은 옛 기억 속에 그대로 !

변동하 기자 | 입력 : 2025/04/28 [14:52]

[시대일보=변동하 기자]북상면은 전라남도 장성군 북상면 면주민 수 5,826명장성에서 다섯 번째로 큰 면이었으나 1973년 장성 땜 공사가 시작되면서 북상면민들은 인근도시 광주. 서울. 부산, 등 전국 각지로 흩어져 어렵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실향민들이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2년에 한 번씩 고향에 내려와 행사를 해온지가 어언 30여년이 다되었다.

 

이날 행사축사에 장성 김한종 군수는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고향 땅 이기에,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의 고향에 대한 사랑과 추억은 그만큼 더욱 강하고 애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땅은 물속에 잠겨서 돌아갈 수 없지만, 고향에 쌓고 맺었던 정과 인연까지 사라진 것이 아니라고 하였고,

 

장성군민회 김희진 회장은 북상면은 50년전 장성호 건설로 인하여 수몰되어 가고 싶어도 갈수가 없게 되어 고향이 없어졌다며  그래도 북상인은 뜨거운 고향 사랑이 오히려 더 단단하게 오늘처럼 하나로 뭉치게 하였다고 하였다.

 

지역구 이개호국회의원은 고향땅은 잃었지만 북상면 사람들은 사라진 건 아니었다. 북상면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30년만에 다시모여 수몰 문화회관을 건립하고 2년에 한번 2023년4월이 이제는 북상면민의 날이 존치 한다고 한다.

 

11대 재경북상면 성성기 회장은 이임하면서 차기 김병기회장에게 당부하기를 북상면 향우회가 대한민국에서 최고가는 향우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당부하였으며 신임12대 북상면 향우회장은 김병기회장으로  1961년생(65세) 당시 북상초등학교 33회 졸업생이 북상면향우회를 이끌어 나가게 되었다.

 

이날 취임사에서 내, 외빈 .분들께 인사를 전하고 특히 장성 북하 오혜림 면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였으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우리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더욱 공고히 하고 옛 북상면의 아품을 기억하며 ,새로운 희망의 시작을 알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다음 상봉을 기약하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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