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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전량 수거·폐기

이기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1/23 [09:59]

부산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전량 수거·폐기

이기호 기자 | 입력 : 2025/01/23 [09:59]

[시대일보=이기호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월 16일 오후 1시 부산영락공원 공설묘지에서 시설공단,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 120여 명과 함께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화 수거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금지에 따른 조치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근절」 업무협약 체결(’23.6), 「UN 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 개최(’24.12.)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저감 시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설공단,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자원봉사자와 함께 약 5.1톤의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했으며, 이번에 약 2톤의 조화를 수거해 공설공원묘지에 설치된 총 7.1톤가량의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했다.

 

다가오는 설 연휴 전 공설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함으로써, 이용객들이 생화 등을 사용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설 연휴 기간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근절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공설장사시설 내 이용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설장사시설 인근 현수막 ▲반상회보 및 소식지 ▲시 누리집 주요시책 메뉴(www.busan.go.kr/ghbplan2025)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해부터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가 반입 금지됨을 홍보할 예정이다.

 

* 카카오스토리(https://story.kakao.com/ch/toktokbusan)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BusanCity/)

 

또한, 공설장사시설 내 이용객들이 헌화 시 생화, 말린꽃(드라이플라워) 등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장사시설 인근 상인, 화훼단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병석 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금지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친환경 추모문화가 조성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다소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더라도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설장사시설 이용객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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