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송도분구 논란...이재호 연수구청장 "반대한 적 없다" 해명

이재호 연숙구청장, 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 사실 왜곡 거센 비난

장철순 기자 | 기사입력 2025/01/22 [13:25]

송도분구 논란...이재호 연수구청장 "반대한 적 없다" 해명

이재호 연숙구청장, 민주당 정일영 국회의원 사실 왜곡 거센 비난

장철순 기자 | 입력 : 2025/01/22 [13:25]
본문이미지

▲이재호 연구구청장   ©시대일보 db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송도 분구 논란과 관련해 이재호 인천연수구청장이 입장문을 밝혔다.

 

이 구청장은 21일 송도 분구 논란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지방선거를 1년여 남겨놓은 시점에서 송도를 지역구로 둔 정일영 국회의원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치 공세를 이어가는 점에 대해 분노 이전에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정일영 의원은 충분한 사실 확인 없이 “분구 찬성” 또는 “반대”라는 이분법적인 논리로 소모적인 정치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치적 이익을 앞세워 구민을 갈라치기하는 행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와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특히 송도는 인구가 팽창하고 있어 조만간 분구가 불가피한 상황이며, 이를 대비하기 위해 연수구 제2 청사를 송도에 개청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신년 기자회견의 발언은 분구를 반대한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실질적인 검토를 통해 신중하고 원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이 구청장은 특히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지금 현재 송도동은 기형적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런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한 송도 분구는 괜찮다”는 취지의 입장을 분명히 한 바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의원은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호 구청장이 송도 분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제 의견과 입장을 왜곡하며 주민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구민들의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구청장은 ”민주당 정 의원은 이를 곡해하고 비판하는 발언을 연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우이독경(牛耳讀經)의 자세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말의 행간을 읽으려 노력하지 않는 정치인이 국회에서 구민의 뜻과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