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2025년에도 인천의 꿈 이루고 대한민국 미래위해 달리겠다"인천시장, 신년사 통해 "부위정경(扶危定傾)의 마음으로 시정에 임하겠다" 밝혀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5년에도 인천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시민행복체감 정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민선8기 시장에 취임한 이후 저의 꿈은 오직 인천, 오직 시민, 오직 미래뿐이었다”며 “오늘, ‘진정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300만 인천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모두의 삶이 더 나아지고, 인천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로 성장하도록 온 힘을 다해 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유 시장은 “지난해는 무척 힘들고 어려운 1년이었다. 정치는 혼란을 거듭했고, 나라 안팎으로는 경제적 어려움을 맞으면서 민생의 고통도 컸다”며 “특히,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유 시장은 “국가적 위기에서도 인천은 시민 여러분의 성원과 1만 8천여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많은 변화와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 주민등록인구는 2024년 1월 최초로 3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특·광역시 중에는 1980년 이후 4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인천시 지역내총생산(GRDP)은 2023년 기준 117조원으로 100조 시대에 안착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유 시장은 특히 어려운 시기에도 실질 경제성장률이 4.8%에 달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은 인천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도시임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그동안 눈부신 성과로 보여준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플러스) 드림 시리즈는 전국적인 호평을 받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타시도의 롤모델로 자리잡았다고 시정 성과를 소개했다.
지난해 인천은 31년 만에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확정하고, 2026년 2군·9구 체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300만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인천고등법원의 설치가 확정되어,2028년 3월 1일 정식 개원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를 착공했으며,GTX-D,E 노선이 확정되는 등 인천을 중심으로 한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그리고 접경해역의 조업한계선을 60년 만에 확장해 어민들의 고충을 덜어드렸으며, 문화유산 규제 지역을 20년 만에 대폭 축소했다.
부평 캠프마켓의 마스터플랜 수립과 시민 개방공간 확대, 인천대로 일반화, 지하화 사업 추진으로 원도심의 기능을 되살리는 데도 힘을 쏟았다.
지방정부 주도의 최초 항만 재개발 사업인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실시협약을 전격 체결하였으며 동인천역 일원을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 인천이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의 쾌거를 이루었으며,3년 연속 정부지원금을 6조원 이상 확보하는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재정적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고 UN 국제평화도시에 가입을 선언하면서 인천은 명실공히 세계평화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유 시장은 2025년 시정도 변함없이 ‘시민행복’과 ‘민생안정’, ‘미래선도도시 인천’ 이라는목표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모든 분야에 걸쳐 현장 중심의 시민행복체감 정책 추진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시장은 168개 보물섬의 가치를 발견하고 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보물섬 프로젝트 제2호, 제3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인고속도로, 경인선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으로 단절된 지역을 다시 하나로 잇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하고 제2의 경제도시를 넘어 도약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중소기업 맞춤형 자금지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확대 지원하여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
전국 최초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을 내년에는 인천 지하철 모든 역사로 확대 추진하여 소상공인들의 물류비용 부담 역시 줄이겠다.
또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지역사회가 온 힘을 모아 지역상품의 우선구매를 추진하여 어려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총력을 다하겠다.
유 시장은 “두텁고 따뜻하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시민 일상이 안전하고 풍성한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했다.
취약계층 생계급여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SOS 긴급복지 2천500가구와 디딤돌 안정소득을 500가구에 추가 지원하는 등 더욱 촘촘한 인천형 복지 모델을 구현하겠다.
또한 장애인 연금 등의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쓰겠다.
개항장 주변의 테마박물관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연계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중심의 공간으로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미래의 인천,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 역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내항 1·8부두, 동인천역 주변 재개발 사업을 신속히 착공하고 개항장 거리, 자유공원 일대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제물포르네상스를 미래의 원도심 균형발전의 롤모델로 정착․확산시키는데도 주력하겠다고 했다.
글로벌 TOP 10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국 1위 인천경제자유구역을 강화도 남단과 인천항 내항으로 확대하고 국내 전망타워 중 최고높이인 청라시티타워 건설과 송도 6·8공구 개발사업 및 103층 랜드마크타워 건설도 인천의 위상에 맞게 추진하겠다.
유 시장은 2025년도 새해에 부위정경(扶危定傾)의 마음으로 위기를 맞아 잘못됨을 바로 잡고,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고 마음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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