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의 비경을 담다...'흰나래섬과 푸른섬 비경 展'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소장과 이창구, 윤필영 작가 한뜻 모아
[시대일보=장철순 기자] 백령대청도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기원하는 ‘흰나래섬과 푸른섬 비경’展이 인천 중구 개항장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를 포함한 백령·대청국가지질공원은 2019년에 우리나라에서 11번째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시민의 열망을 모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위한 노력이 한창인 지금 마음을 함께하며 그 염원을 담아 내보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인천섬유산연구소 김기룡 소장과 회원 이창구 작가, 윤필영 작가가 뜻을 모았다.
저마다의 뚜렷한 작업관을 가지고 있는 작가이기도 한 이들은 수없이 섬을 오가며 비경을 담으려 발품을 팔았다. 섬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담아내기 위해 지역 주민을 만나고 문헌을 찾고 발이 부르트도록 섬을 누비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스케치를 했다.
김기룡 소장은 해박한 지질학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섬 풍경 사진을, 윤필영 작가는 알루미늄을 갈고 스크래치를 통한 유화 작업으로, 이창구는 한지 위에 전통 회화를 기반한 수묵담채를 통해 저마다의 개성과 특징이 뚜렷한 비경을 펼치고 있다.
김기룡 사)인천섬유산연구소 소장은 “앞으로도 인천 섬이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유산의 가치를 연구하고 홍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천 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시는 기간 중 오전 10시 30분 문을 열어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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