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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모두가 수어를 통해 눈으로 듣고 사랑하는 그 날까지!”

제19회 서울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하여 축하 및 한국수어언어법 제정 8주년 기념의 축사 전해

정상린 기자 | 기사입력 2024/10/29 [13:32]

문성호 서울시의원, “대한민국 모두가 수어를 통해 눈으로 듣고 사랑하는 그 날까지!”

제19회 서울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하여 축하 및 한국수어언어법 제정 8주년 기념의 축사 전해

정상린 기자 | 입력 : 2024/10/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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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시작 전,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수어 부스 중 서대문수어통역센터의 부스를 방문하여 응원 및 기념사진을 촬영한 문성호 서울시의원(가운데 커피 든 자)    

 

[시대일보=정상린 기자]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수어동행 이야기, 제19회 서울시 수어문화제’에 참석하여 축하와 한국수어언어법 제정 8주년을 기념하는 축사 및 제도적 보완을 약속하는 인사를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2024년은 한국수어언어법이 제정된 지 8년이 되는 해로, 본 행사는 한국수어가 또 하나의 훈민정음이자 다름없는 우리 대한민국의 소중한 또 다른 언어임을 기념하는 날이다. 열아홉 번째 개최를 맞은 서울시 수어문화제에 오신 모두에게 행복과 희망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인사했다.

 

문성호 의원은 “본인 역시 과거 행사장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고음과 스트레스로 인해 귀가 먹먹해지면서 잘 안 들릴 때가 있었는데, 당시 현상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던 기억으로 남았다. 물론 지금은 이어폰 음량 및 스트레스를 관리하여 청인으로서 잘 지내고 있지만, 놀랬던 그때를 생각하며 농인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사회적, 제도적으로 잘 보완해야 함을 상기하고 있다.”고 말을 이었다.

 

또한 문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는 5인을 기준으로, 사회복지사가 함께 복지 증진을 위해 일하며 통역센터 및 쉼터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흐르면서 각 지자체에 설치된 통역센터와 쉼터의 운영 방식이 현실과 거리감이 발생해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그리하여 이를 현실화하여 보완하고자 직접 센터장님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수어통역센터와 쉼터의 운영에 있어 미비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한국수어언어법이 제정된 지 어언 8년, 수어 활성화를 위해 수어통역사의 활동 지원은 물론이고 통역센터와 쉼터의 운영 관련하여 마땅히 현실화해야 할 부분을 위해 제도적 보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현재 소속 상임위는 교통위원회이지만 청각장애인을 위한 제도적 보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드신 덕에 지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한글을 통해 읽고 서로 사랑하는 것처럼, 모든 대한민국 국민이 수어를 통해 눈으로 듣고 서로 사랑하는 그 날까지, 마치 수어는 특수 언어가 아니라 우리 일상에서 함께하는 또 다른 우리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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