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박봉규 기자]무더운 여름을 지나 선선한 바람이 몸을 식혀주는 가을이 오듯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에도 반가운 바람이 왔다. 지난 16일 ㈜새눈 백청열 대표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부여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부여군 장암면이 고향인 백청열 대표는 부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12년 2월에 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 관제센터 구축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선두 주자인 ㈜새눈을 창업했다. 나라가 잘돼야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기업 정신으로 주거지 완주군과 고향 부여군에 무한한 관심을 가지며 국가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서 백 대표는 “아버지께서 올해 작고하셔서 빈자리가 매우 그리웠는데 아버지께서 평생 머무르신 고향 부여에 기부하며 마음 한 켠이 메워졌다.”라며 “주변 이웃분들도 기부하시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해보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부여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사업으로 참전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과 기금사업으로 의료취약지 소아청소년과 지원사업, 아이 돌봄 서비스 지원사업을 선정하여 사회적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살기좋은 부여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이다.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주요 답례품으로는 한우, 한돈, 굿뜨래쌀, 표고버섯, 밤양갱, 식혜 등 다양하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부여군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