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조정현 기자]가수 겸 화가 솔비(권지안)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페스티벌 시월'의 부대행사인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ESG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해 ESG 실천 퍼포먼스 스피치를 진행했다.
해당 행사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 전략'으로써, 전체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사회와 공감과 소통으로 사회적 문화가치에 중심을 둔다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솔비는 ESG에서 'S(Social)'에 해당하는 사회적 공헌을, 예술을 통해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 초청돼 ESG 실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솔비는 "사회에 필요한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미술로서 여러 분야를 탐구하고 있고, 그로부터 깨달은 선한 영향력을 연예인으로서 전하려고 한다"고 운을 뗀 뒤, "예술의 힘은 공감·공유·공헌이라고 생각한다. 상처를 치유한 스토리를 공유하고, 이 스토리를 많은 분들이 공감하면 좀 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거창한 목표를 세우는 것보다는 나를 둘러싼 환경을 좋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 됐으면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자신의 환경을 아름답게 가꾸면 더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을 아름답게 보려는 시선과 함께 공감하는 배려심과 마음이 원동력이 돼야 한다"고 전하며, 관객들에게 ESG 가치 실현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2024 페스티벌 시월'의 주최/주관을 맡은 (주)리컨벤션 이봉숙 대표는 "ESG에서 'E(Environmental, 환경)'와 G(Gorvernance, 지배구조)' 사이를 'S(Social)'이 잇는다고 생각한다. ‘S’의 역할은 중간 다리는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다. 솔비 님은 ‘문화가치’로서 강한 울림이 되어 K-ESG로서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앞장서고 있는 분"며 솔비를 'ESG 국제 콘퍼런스'에 초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솔비 님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니 더욱 감명 깊었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전파하는 데 있어서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솔비는 이 외에도 최근 소방청 홍보대사로 선정되며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으며, 선한 영향력을 퍼뜨리고 있다.
솔비가 참여한 '2024 페스티벌 시월'은 10월 부산 벡스코에서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부산국제영화제를 포함하여 비욘드&K-컬쳐 국제페스티벌, 부산공연예술마켓, 아시아 창업엑스포 등 17개 국제행사가 동시 개최 중이다.
한편, 솔비는 미술계·가요계·방송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연말에는 미술 작가로서 전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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