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24년 제3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금년 8월 첫 발생, 추석 이후 2건 등 총 5건 발생... 확산 조짐
[시대일보=정인덕 기자]봉화군은 최근 기온 상승에 따라 소 럼피스킨 전파 흡혈 곤충의 활동 시기가 길어져 질병 확산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2024년 제3차 송아지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럼피스킨 백신접종의 대상은 금년 9월 말 기준 4개월령 이상 송아지(24.4.1.~24.5.31.출생)로 한우사육 50두 이상 전업농가 110호의 1000두가 대상이며, 소규모 농가는 10월 구제역 일제접종 때 동시에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방법은 구제역 백신접종과 마찬가지로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백신을 수령 후 자가접종을 해야 한다.
럼피스킨은 흡혈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결절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10월 19일 충남 서산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왔고, 올해에는 지난 9월 24일 현재 경기 3건(안성, 이천, 여주), 강원 1건(양구), 충북 1건(충주) 등 총 5건이 발생했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우 사육농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백신을 누락 개체 없이 접종 협조 부탁드린다.”며“특히 군에서 배부한 파리 살충제와 파리 끈끈이를 활용해 흡혈곤충 방제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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