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김명회 기자]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순열)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2024 여주오곡나루축제’를 개최한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여주 특산물(쌀, 고구마 등)을 옛 나루터를 이용해 임금님께 진상했던 이야기를 바탕으로, 여주 오곡의 역사를 축제로 승화시켜 지역의 고유 전통과 정취를 보존하기 위해 탄생한 역사 깊은 축제다.
여주의 전통문화를 계승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쌍용거 줄다리기, ‘3무(無) 축제’등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 운영을 통해 문화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아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관광축제 및 문화관광축제(예비)로 선정되며 여주의 대표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축제는 ‘여주 전통문화를 세계인과 함께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여주의 전통문화예술을 전 세계 방문객들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나루마당’, ‘오곡마당’,‘잔치마당’에서는 변화하는 국내외 관광객 트렌드에 걸맞는 체험과 먹거리를 통해 축제를 찾는 이들에게 풍요로운 여주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나루마당’에서는 남한강을 배경으로 수놓은 전통 불꽃쇼‘낙화놀이’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맛볼 수 있다.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와 ‘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여주의 농특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장터 등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는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하여 해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국, 중국 등 외국인 방문객을 초청하여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도약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여주오곡나루축제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도약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여주의 풍요로움을 체험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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