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한승훈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는 부곡동 내 새로운 주민편의시설을 마련해 시민들의 편익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왕도시공사 사옥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부곡동 지역에 새롭게 설립 예정인 의왕도시공사 사옥 내에 들어서게 되는 주민편의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들 간 이견이 발생함에 따라,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는 동 주민센터, 부곡스포츠센터, 도깨비시장 등 5개 다중이용시설과 도시공사 사옥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공동주택 7개소 3,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다.
설문내용은 의왕도시공사 사옥 1층 공간에‘주민쉼터’와‘공유주방’중 어떤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하는게 적합한지를 묻고 있으며, 조사 결과 응답자의 87.8%가‘주민쉼터’를, 12.2%가‘공유주방’을 선택해 주민쉼터에 대한 욕구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도시공사 사옥 내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공유주방 설치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여 공유주방 조성도 함께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부곡동 지역에 새롭게 조성 예정인 시설은‘의왕도시공사 사옥’과‘부곡커뮤니티센터’로, 의왕도시공사 사옥은 올해 말에 착공 예정이며, 부곡커뮤니티센터는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2026년 6월 부곡커뮤니티센터 설립 시기에 맞춰 부곡동주민센터에 있는‘육아나눔터’와 ‘작은도서관’을 부곡커뮤니티 센터로 이전 설치한 후 해당 공간에 공유주방 설치를 검토한다는 구상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의왕도시공사 사옥과 부곡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부곡동 지역에 부족했던 업무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보육시설 등이 확충돼 지역 사회가 활성화되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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