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박봉규 기자](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사장, 홍은아)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1회 행복농촌콘테스트에서 양화면 송정그림책마을의 이선정 사무장이 우수활동가 분야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선정 사무장은 지난 6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된 자체 평가에서 도 최우수상을 받아 전국 예선에 진출하였으며, 7월 초 개최된 전국 예선 진출자 18명과 경합한 끝에 이번 전국대회 본선에서 장관상을 받게 되었다.
이선정 사무장은 지난 2017년 송정그림책마을에 한 달 살기로 머무르다 귀촌하여 올해까지 8년간 사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농촌의 성평등 문화 확산과 그림책 관광상품 개발, 농촌문화 계승, 마을 재생 등 다양한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과 공동체소멸에 대응하여 공동체 정신과 문화, 정서 계승 등으로 기억을 보전하고, 후속세대 양성에 힘쓰는 등 평소 농촌공동체 활성화와 마을만들기, 송정그림책마을 발전에 기여했다.
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감소했던 마을 방문객과 매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였고, 마을 공동체도 크게 활성화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군 농촌공동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선진사례 및 활동가를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매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부여군의 우수사례와 우수활동가를 지속해서 육성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올해로 11회째 개최되고 있는 전국단위 행사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 지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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