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박봉규 기자](재)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이 주관하고 원조먹자골목협동조합(회장 김덕환)에서 운영한 ‘더위사냥 하러가자’ 행사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방문객들에게 즐겁고 행복한 원조먹자골목의 막바지 여름밤을 선사하였다.

일부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단정하게 정리된 원조먹자골목의 고즈넉한 거리 풍경이 돋보였고, 상인들이 직접 진행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하였다.

특히, 31일에는 전국에서 모인 모터사이클 회원들이 라이더 행렬을 이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라이더 행렬에는 용인, 목포, 천안 등 전국에서 모인 바이크 동호회 50여 명이 함께 했다. 구드래 조각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백제문화제 축제 홍보 깃발을 달고 군청 로터리, 경찰서 로터리를 거쳐 원조먹자골목에서 축하 퍼포먼스를 한 후 터미널등 약 10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김덕환 회장은 “이번 행사로 원조먹자골목의 아름다운 밤거리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운영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라며 “앞으로 상인이 주도하는 프로그램이 지속해서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골목상권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 상권과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맞춤형 정책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