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성 도의원,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 제안전남 수산가공식품산업과 전남대 여수캠퍼스(옛 여수대학교) 경쟁력 강화 기대
[시대일보=고경석 기자]전라남도의회 강문성 기획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3)은 8월 21일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에서 대학 관계자들을 만나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제안했다.
강문성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이정식 부총장과 사전 차담회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수산해양대학으로 이동해 서호영 수산해양대학장을 비롯한 수산해양대학 관계자 및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 자리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강문성 의원은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수산분야에서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전남대 여수캠퍼스 해양수산대학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수산가공식품기업들과 체계적인 연계ㆍ협력이 가능하도록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남은 높은 수산물 생산량(2022년 기준, 전국 생산량의 58%)을 차지하고 있어 연구ㆍ개발 여력이 부족한 전남의 수산가공식품기업과의 협업의 공간ㆍ시설ㆍ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호영 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는 ▲수산가공식품 연구개발ㆍ가공교육ㆍ수출지원을 위한 센터 설립 ▲식품위생ㆍ친환경 제품포장기술ㆍ바이오 분야 등 기능 확대 ▲분석 업무 수행을 통한 센터 운영비 확보 ▲고수온 등 재해 대비 선제적 가공식품 개발지원 ▲지역별 대표적인 수산가공식품 브랜드 개발지원 ▲국동캠퍼스 부지 활용 등 보완ㆍ검토가 필요한 세부 사항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강 의원은 “지역대학과 지역 수산가공식품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지역대학생들의 취ㆍ창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대학과 기업체, 전남도와 여수시 그리고 지역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으로 앞으로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다음 날인 22일에도 여수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을 찾아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노평우 총동창회장과 여수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 수산가공식품 클러스터 조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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