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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311

 “불법 장기 매매” 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7/20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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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장기 매매” 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7/20 [00:16]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아이고 이게 무슨 말이야!’

 

볼일이 급한 한 젊은 여성이 화장실을 찾아 들어가자 화장실 문 쪽에 ‘장기 매매’라는 문구를 보고 소스라치듯이 놀란다.

화장실을 사용하다 보면 화장실 안쪽에 ‘장기 매매’라는 문구가 여기저기 덕지덕지 붙어 있다. 최근 사회적 변화에 따라 장기 기증과 이식이 줄면서 음성적인 장기밀매가 성행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커다란 문제점이 되고 있다.

 

사실 장기 이식은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는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숭고한 일이다. 그러나 장기기증은 줄어드는데 불법 장기매매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보도를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최근 불법 장기매매 건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문제로 지적되는 것은 장기기증과 장기이식 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불법 장기매매와 관련 적발 건수는 매년 늘고 있다는 것이다. 

장기매매는 장기 이식을 위해 금전적 이득을 취하고 사람들의 장기를 알선하고 제공하게 하는 불법 행위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비밀리에 행해지고 있어 적발하는 것도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금전 수수 여부가 분명하지 않더라도 본인이나 유족의 동의 없이 시신에서 불법으로 장기를 채취하는 안 되는 일이다. 특히 소년소녀가장, 신용불량자, 급전이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불법 장기매매를 유도하는 사례가 많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불법 장기매매가 어두운 곳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만약 이런 사람들에게 제의를 받았거나 알고 있는 경우 지체 없이 신고해야 한다.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불법 장기 매매는 반드시 근절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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