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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와 함께하는 일반 생활 속에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288

“대형 차량 주차”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6/1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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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차량 주차”이래서야!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6/11 [20:45]

▲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아이고! 차량을 부딪칠 뻔했네!

 

늦은 저녁 교차로 코너를 돌던 한 여성 운전자가 도로변에 주차된 대형 덤프트럭과 충돌할 상황에서 간신히 사고를 피하고 화가 난 볼멘소리를 내며 인상을 찌푸린다.

 

사실 주차장 부족이 심해지면서 덤프트럭이나 대형버스들이 주차할 공간을 찾지 못해 불법 밤샘주차가 성행하고 있어 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큰 도로변을 비롯해 길거리에 대형 차량이 즐비하다.

 

이들 밤샘주차 차량은 대부분 교차로 가·감속 차선에 주차돼 있어 코너를 돌던 운전자들이 시야가 가려 대형 사고들이 발생하고 있다. 사업용 차들이 차고지 확보가 어려워 대부분 대형차는 애초 신고 된 주차장에 세워두지 못해 대형 차량이 도시 주택가와 이면도로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늦은 저녁 도로 위를 운전하다 보면 길 위에 일렬로 길게 늘어선 대형차량을 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 되었다. 그만큼 도로 위에 대형 차량이 많이 주차돼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사고가 야간에 빈번하고 이루어진다는 문제 때문에 자치단체의 느슨한 단속을 틈타 사고 위험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밤샘주차가 인력 부족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전체 지역에 대한 원활한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뜩이나 주차 공간 부족으로 도심에서는 주차할 곳을 찾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형차들의 불법 주차가 대형 사고로 이어져 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을 생각해서 지자체에서는 눈에 보이는 전시 행정의 단속이 아니라 꾸준한 단속과 함께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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