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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바로 서야 미래가 보인다.-19. 부천교육지원청 (3편)

홍현종 발행인 | 기사입력 2024/05/03 [22:02]

기본이 바로 서야 미래가 보인다.-19. 부천교육지원청 (3편)

홍현종 발행인 | 입력 : 2024/05/03 [22:02]

▲ 부천교육지원청


[시대일보=홍현종 발행인]

부천교육지원청, 수의계약 사무실도 없는 회사와 계약해 ‘의혹’

청렴이 더욱 강조되는 부천교육지원청 비난의 소리와 함께 심각성 드러나

  

바늘보다 작은 구멍 하나가 결과적으로 엄청난 큰 문제를 초래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보아왔다. 작은 구멍이 큰 문제를 만들 수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업적이나 명성들을 작은 구멍 하나로 무너지는 결과는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이에 시대일보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례들을 살펴보며 미리 사전에 방지하는 방법들을 찾아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

 

한 업체에 몰아주기식 수의계약

부천교육지원청 청렴도 바닥에

 

청렴을 특히 강조해야 할 부천교육지원청에서 관내 공사를 지역 업체와 수의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사무실도 존재하지 않는 업체와 계약하는가 하면, 한 업체에 몰아주기식으로 수의계약을 해 의혹을 사고 있다.

심지어 부천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한 수의계약 중 면허가 없는 무면허 업체와 계약을 한 것도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단일공사 건임에도 2인 이상으로부터 견적서를 제출받지 않고 한곳의 업체와 수의계약을 해 의심을 사고 있다.

실제로 부천 관내에 있는 A 중학교의 경우 공사를 진행하면서 면허가 없는 B 업체와 계약을 했다.

또한, C 고등학교 공사에 대해 2인 이사의 견적서를 받지 않고 D 업체와 단독으로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부천교육지원청 수의계약을 다수로 한 업체들은 아예 전화도 받지 않는 곳이 많고 통화나, 대면이 된 업체들은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자신들이 일을 잘해 밀어주고 있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되느냐?, 라고 답변해 비난의 소리가 높다.

 

경미한 공사, 여성기업 수의계약 악용 사례 문제

사업자등록증 주소지 폐기장 수준의 물품 가득

 

더욱이 부천교육지원청의 경우 건설사업법상 1,500만 원 미만, 여성기업 5,000만 원 미만의 경우 경미한 공사의 경우 사업자등록증만 있어도 수의계약이 가능해 건축법상의 면허도 없는 회사들이 다수로 수의계약을 해 전문성 문제에 대해서도 의문이라는 지적의 소리가 높다.

실제로 본지에서 부천교육지원청과 1년에 수의계약을 10건 내외 한 업체를 방문해 취재한 결과,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에 있는 T 개발과, ㅁ 회사의 경우 같은 영업장소로 수의계약을 하고 있으나 현장에는 간판도 없이 문이 잠겨져 있었다.

또한, E 회사와 H 공사는 같은 장소에 전화번호도 같은 번호로 사용하고 있으나 사무실도 문이 잠겨 있어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업체가 사업자등록증 사의 주소가 지하로 되어 있어 확인한 결과 간판도 없이 아예 폐기장 수준의 물품들이 가득한 곳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수의계약은 부천교육지원청에서 발주하는 공사에 대해 경쟁하는 업체 없이 한 업체와 공사계약을 하는 것으로 일반 업체들의 경우 1년에 1건을 수주하기도 어려워 모든 업체가 부러워한다.

이러한 수의계약을 사무실도 없는 유령의 회사와 버젓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많은 불법 수의계약을 체결한 부천교육지원청의 청렴 정도는 심각하다는 비난의 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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