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최동환 기자]‘전쟁터 된 우크라이나 환경 피해 심각’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기나 물, 오염 등 환경오염 피해가 수십 년간 이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환경부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지 오염 상태가 심각하다고 발표했다. 비료 저장고가 파괴된 뒤 인근 강물의 암모니아 질산염 농도가 정상치보다 각각 163배, 50배가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곳 이외에도 많은 장소에서 오염 상태가 확인됐다.
특히 러시아 중화학 공업지대에 공격이 집중되면서 화학 공장과 정유공장이 피해가 일어나 지하수 오염은 물론이고 유독가스 배출 등의 문제점이 심각하다. 심지어 폭격으로 인한 폭발, 화재 등으로 중금속이나 유독가스, 석면 등 오염물질이 바람을 타고 인근 나라에도 피해를 줄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군용 차량 등이 달리면서 내뿜는 매연도 심각한 수준에 이른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오염된 곳들을 정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암과 호흡기 질환 발병, 아동 발달 지연 위험 등이 커져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너무나 많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저수지 수백 곳에 광공업 활동에 따른 폐수가 인근 토양과 강을 오염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우크라이나 환경부는 조사관까지 동원해 오염 우려 지역의 토양과 물 표본을 수집하고 있지만, 전체 규모를 파악하기란 어려운 상황이다.
전쟁으로 인한 문제점은 너무나 많다. 그러나 한번 일어난 전쟁을 원래대로 복구하기란 사실상 어려운 일이다.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환경오염 문제로 많은 사람의 건강은 많은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은 심각한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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