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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 개선 공동투쟁” 선포

“고난도의 업무 수행하면서도 원청의 30% 남짓한 임금·복리후생에 머물러”

최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4/02 [16:24]

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 개선 공동투쟁” 선포

“고난도의 업무 수행하면서도 원청의 30% 남짓한 임금·복리후생에 머물러”

최동환 기자 | 입력 : 2024/04/02 [16:24]

▲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 2일 여수시청 현관 계단 앞에서 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 개선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화섬식품노조

 

[시대일보=최동환 기자​]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 2일 여수시청 현관 계단 앞에서 여수국가산단 사내하청 노동자 고용안정 및 노동조건 개선 공동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은 이날 “1만 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는 마침내 총단결의 적기에 돌입했다”며 “신자유주의 자본논리에 떠밀려 불안과 분노에 휩싸여 노동하길 수십 년, 우리의 노동은 더 나은 대우를 요구할 자격 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원청의 생산 공정 중 가장 위험하고 위생환경이 열악하며 고난도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원청의 30% 남짓한 임금과 복리후생에 머물러야 했다”며 “노동자를 단순 비용 절감의 수단으로 삼는 인격모독의 횡포에도 그 치욕을 감내해야 했다. 결과는 도급계약 해지에 따라 이뤄진 집단 해고 통보였다”고 했다.

 

이어 “처음 외주화가 시작될 당시 원청의 80% 정도의 임금과 복리후생을 지급하겠다던 약속은 어디로 갔나”라면서 “앞에서는 상생과 더 나은 미래를 부르짖지만, 뒤에서는 노동 탄압과 구조조정을 꾀하는 이중성을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나”라고 캐물었다.

 

그러면서 “이제 사업장의 울타리를 넘어 이 불합리한 원청-사내하청 구조를 깨부술 투쟁을 전개할 때가 됐다”며 “자본의 치밀한 노조파괴 공작과 구조조정 시도에 대해 모든 여수산단 사내하청 노동자의 총단결을 통해 맞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1998년 2월 파견법 제정이 되고 대한민국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생겨나게 됐다”며 “2024년 비정규직은 1천만 명을 넘어 전체노동자의 절반에 가까운 비율을 차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비정규직의 중 사내하청 노동자들은 배부분 파견노동자를 둘 수 없는 업종의 대기업들이 편법을 써서 하청업체를 두고, 간접적으로 고용을 하고 있는 노동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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