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출생아 8만명대로

| 기사입력 2018/05/24 [00:00]

1분기 출생아 8만명대로

| 입력 : 2018/05/24 [00:00]

첫 추락 “인구감소 눈앞”
인구 자연증가 3분의1 토막

올해 1분기 출생아 수가 처음 8만명대로 추락하면서 1분기 기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1분기 사망자는 역시 역대 최대인 8만명대로 폭증하면서, 인구 자연증가폭이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 3분의 1토막이 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3월 출생아는 3만명으로 1년 전보다 3천200명(9.6%)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출생아 수는 8만9천6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9천100명(9.2%) 줄었다.
1분기 출생아가 8만명대로 내려앉은 것은 월별 출생 통계 집계가 시작된 1981년 이후 처음이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출산이 가장 많은 분기로 꼽힌다는 점에서 이는 좋지 않은 신호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1분기 출생아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11만∼12만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9만명대로 추락하더니, 올해 다시 8만명대로 내려앉았다.
1분기 사망자 역시 8만1천80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천800명(12.1%) 증가했다. 1분기 사망자가 8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1981년 통계작성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1분기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분은 7천800명으로 지난해 1분기 2만5천600명 대비 3분의 1토막이 나 역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2016년 1분기만 해도 자연증가분은 3만7천800명이었다.'
통계청 이지연 인구동향과장은 "출산율이 현재 수준으로 낮게 유지되면 인구자연 증가세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시점이 (중위 추계기준) 2028년께에서 (저위 추계기준) 2022년께로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15∼64세 생산가능인구의 비율이 급속도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하는 인구절벽에는 이미 직면했다.
우리나라의 15∼64세 생산가능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73.4%를 정점으로 지난해부터 줄어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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