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댓글조작 연루 조사

| 기사입력 2018/05/14 [00:00]

경찰, 댓글조작 연루 조사

| 입력 : 2018/05/14 [00:00]

“공무원 수십명 ‘경공모’ 회원”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 일당의 댓글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 경찰이 그가 주도한 인터넷 카페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에 공무원 수십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수십 명 규모로 확인된 이들 공무원 회원 중에는 현직 경찰관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최근 해당 경찰관을 비롯해 경공모 회원으로 확인된 공무원 일부를 참고인으로 불러 댓글조작에 가담했는지를 조사했다.
경공모의 회원은 4천여 명이 넘는다. 이 카페가 연간 운용한 자금은 8억원 정도로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공무원 신분의 경공모 회원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해 정치적 지지나 반대를 표하는 댓글을 달았을 경우 국가공무원법 위반인지 등을 따져보기 위해 법률 검토작업을 펴고 있다.
구치소 접견조사를 거부하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드루킹 김씨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경찰로 강제 압송돼 조사를 받았다.
이날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조사를 받은 드루킹 김씨는 전날과 비슷하게 경찰 조사에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드루킹 김씨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조사관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있다"며 조사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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