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설연휴 금융거래 계속

| 기사입력 2018/02/14 [00:00]

우리銀, 설연휴 금융거래 계속

| 입력 : 2018/02/14 [00:00]

체크카드·인출·송금 모두 정상 작동


차세대시스템 도입으로 설 연휴에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던 우리은행[000030]이 계획을 바꿔 금융거래를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에도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ATM, 체크카드 등 금융거래를 평소처럼 정상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당초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위해 15일 00시부터 18일 24시까지 모든 금융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하지만 19일께 도입하려던 차세대시스템의 테스트 과정에서 일부 문제점들이 발견됐고, 결국 거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도입을 늦추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설 연휴에 금융거래를 중단할 필요가 없어져 금융 시스템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16년 3월부터 차세대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왔다. 차세대시스템에 들어간 비용만 3천억원이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이 도입되면 전산처리속도 향상으로 고객 대기시간 감소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옴니채널 구축에 따른 고객별 맞춤상품 제안과 보안기술 업그레이드로 금융사기 예방 기능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은행은 차세대시스템 도입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5월께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시스템을 새로 도입하려면 일정 기간 금융시스템을 멈춰야 하는데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연휴 기간에 이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편의성을 최대한 높이고 고객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점을 고려해 차세대시스템 시행 시기를 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이 금융거래 전면중단을 결정했다가 이를 취소하면서 고객들의 혼란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설 연휴에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된다고 예고하면서 고객들에게 중요한 결제자금은 사전에 이체하고 필요한 현금은 미리 찾아 놓으라고 안내했다.
하지만 설 연휴에도 정상 운영하기로 하면서 미리 결제대금을 이체한 사람은 수일 분의 이자비용이 발생하게 됐다.
또 체크카드 사용자에게는 체크카드 결제가 안 되니 30만원 상당의 신용기능을 넣은 일명 하이브리드 카드로 전환하라고 홍보했다. 설 연휴를 대비해 신용기능을 추가한 고객은 필요 없어진 신용기능을 취소하려면 직접 고객센터에 이를 취소해야 해 번거롭게 됐다.
한편 저축은행은 당초 예고했던 것처럼 전산시스템 교체 작업을 위해 설 연휴에 금융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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