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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1 23:25
 

정치 Politics
 

유정복 ‘친박’ 굴레 못 벗고 (2018-06-15)
인천시장 재선 실패



인천시장 재선을 노리던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14일 개표 마감 결과, 유 후보는 47만937표(35.44%)를 얻어, 76만6천186표(57.66%)를 얻은 박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번 인천시장 선거는 '친박(친박근혜)' 대 '친노·친문(친노무현·문재인)' 후보 간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유 후보는 박근혜 정부 시절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역임하고,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인사수석비서관을 지내는 등 대조적인 이력을 지니고 맞붙었다. '친박 대 친문' 대결 구도에서 박 후보의 압승이 당연시되는 분위기였지만 '일 잘하는 시장' 슬로건을 전면에 내세운 유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는 않았다.
유 후보는 인천시 재정 건전화,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 루원시티 건설 등 해묵은 현안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당이 아닌 민선6기 성과에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 인천 출신 최초 인천시장으로서 인천 가치 재창조 사업, 인천 7대 주권 회복 운동, 애인(愛仁·인천사랑) 정책 등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며 인천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력한 점도 적극 부각했다. 유 후보 캠프에서는 각종 선거에서 연전연승을 이끈 조직력을 바탕으로 역전승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김웅렬기자 kwoong114@sidaeilbo.co.kr
( 김웅렬기자 kwoong114@sidae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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