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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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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비핵화 의미있는 합의도출 필수 (2018-06-11)
文대통령, 담판 결과따라 ‘중재역’ 성패 판가름 가능성 커

"이제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싱가포르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같은 청와대 기류를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침내 싱가포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는 차분하면서도 긴장감 속에 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소식에 온통 신경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담판' 결과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밑그림이 달라질 수 있는 데다, 그 여정의 '운전자'를 자처하며 문 대통령이 수행해 온 '중재역'의 성패도 판가름날 가능성이 작지 않기 때문이다.
취임 후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북한과 미국을 오가는 쉼 없는 정상 외교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만큼 이제는 '숨 고르기'를 하면서 그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게 청와대의 반응이다.
이날까지 북미로부터 '초청장'이 도착하지 않아 북미정상회담 개최 계기에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은 사실상 사그라들었지만, 청와대가 남북미 간 종전선언을 추진하겠다고 지속해서 언급하는 데에는 이런 배경이 깔려 있다.
그동안 청와대가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와 종전선언 문제는 전적으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온 만큼 청와대로서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좌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일단은 조성된 것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이 일단은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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