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를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 홈으로
 
PDF신문 | 정기구독 | 기사제보 | 광고문의

2018-08-21 07:29
 

독자투고 Sidaeilbo News
 

[기고] 다가오는 폭염(暴炎) 알고 대처하자 (2018-06-07)

6월의 시작부터 날씨가 30도를 웃돌며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불볕더위의 기세가 대단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철 날씨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예정이고 전반적으로 올 여름은 더 더울 예정이라 폭염일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벌써부터 선풍기 바람이 이렇게나 반가운데 한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폭염(暴炎)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한자어이다.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일 때를 폭염이라고 하며, 국내에서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주의보가 발생되며,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은 인체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직장에서나 또는 여러 야외활동을 할 때 우리 스스로 대처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옛날보다 더 빨리 오고 더 더워진 여름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지금부터 폭염에 우리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뜨거운 한 여름에는 사전에 무더위 관련 기상상황에 매일 주목하고 수시로 확인해 외출을 해야 하거나 야외에서 일을 해야 하는 경우 계획적으로 활동해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과 병행하며 활동해야 한다. 12시부터 17시 사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햇볕 노출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만 격렬한 운동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주변 사람이나 동료의 건강을 살펴보고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와 노인들을 혼자 두지 말고 날음식은 섭취를 자제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과도한 고온의 환경에 오랜 시간 노출되거나, 더운 상태에서 육체노동이나 운동을 지속하면 시상 하부에 위치한 인체의 체온 유지 중추가 그 기능을 잃게 되면 열사병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변의 누군가가 두통, 어지러움, 구토, 발한, 경련 등의 온열질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환자의 의복을 제거하고 햇볕이나 열이 발생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한 빨리 이동시킨다. 겨드랑이, 목 부위에 아이스 팩을 대주어 체온을 낮춰야 한다. 만약 환자가 의식이 있을 경우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나 물을 충분히 마시게 하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응급처치 또는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게 해야 한다.
119구급대에서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식염수, 얼음조끼, 정제소금 등 응급처치 물품을 구급차 내에 확보 하고 온열질환 환자 발생을 대비하여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열치열’이라는 말로 폭염을 이겨내기엔 더위의 기세가 너무도 대단하다. 폭염은 한 여름의 더위 정도가 아니라 노출되면 무서운 질병이 된다. 더위와 관련된 정보에 귀 기울이고 대비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

김 상 우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이전기사> [소방기고] 생명을 지켜주는 소화기의 중요성
<▼다음기사> [경찰기고] 속도를 줄이면 안전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