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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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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증가 석달째 10만명대 ↓ (2018-05-17)
제조업 11개월만에↓ 건설도 휘청
3개월째 10만명대는 금융위기 후 처음…실업자 4개월째 100만명 웃돌아
숙박·음식점업 11개월 연속 취업자 감소…청년 체감실업률 23.4%

제조업 불황의 여파로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째 10만 명을 겨우 넘는 수준에 그치며 고용시장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686만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3천 명 증가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올해 2월부터 10만 명 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월 33만4천 명에서 2월 10만4천 명으로 확 줄어든 뒤 3월 11만2천 명에 이어 지난달 또다시 10만 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취업자 증가 폭이 3개월 연속 10만 명대에 머문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기 당시엔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0만 명대에 머물거나 더 낮았으며 뒷걸음질 친 때도 있었다.
산업별로 보면 증가세를 이어갔던 제조업의 악화가 두드러졌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과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여파로 우려를 샀던 숙박 및 음식점업 취업자는 2만8천명 줄었다. 이 업종은 작년 6월부터 11개월 연속 취업자가 감소했다.
통계청은 중국인 관광객 수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포화상태라 조정 국면을 맞는 상황도 있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도매 및 소매업은 6만1천 명, 교육서비스업은 10만6천 명 줄었다.
도매 및 소매업은 제조업 감소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6개월째 감소세인 교육서비스업은 학생 수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이에 반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4만4천 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1천 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다.
2개월째 감소하던 자영업자는 1년 전보다 2천 명 늘었다.
고용률은 60.9%로 1년 전보다 0.1% 포인트(p) 내렸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6%로 보합이었다.
실업자는 116만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천 명 줄었으나 올해 1월부터 4개월 연속 100만 명을 웃돌았다.
실업률은 4.1%로 1년 전보다 0.1%p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0.5%p 하락한 10.7%였다.
실업률이 하락한 이유는 작년에는 4월이었던 사회복지 직렬 공무원 시험 시기가 올해는 5월로 늦춰지면서 시차에 따른 요인도 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체감실업률을 보여주는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23.4%로 0.2%p 하락했다.
지역별로 보면 울산과 전북의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이 눈에 띈다. 한국 제너럴모터스(GM) 등 구조조정의 영향을 피해가지 못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09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4천명 늘었다. 육아, 재학·수강, 심신장애에서 감소했지만 쉬었음, 가사 등에서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