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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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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北과 대화 동시·북핵, 미사일 대응력도 ↑↑” (2018-03-07)
육사 임관식 축사…“우리 목표는 한반도 평화·번영, 이를 뒷받침하는 안보”
“강군 없인 평화 못 만들어”…“특사단 파견으로 평화·번영 여정 시작”
“한미방위태세 더욱 견고히 할 것”…“적과 싸워 반드시 이겨야”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 대화해야 한다"며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북핵과 미사일 대응능력을 조속히 실효적으로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노원구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화랑연병장에서 열린 육사 제74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의 목표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로, 이는 면책이 허용되지 않는 나와 군의 사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평화는 바로 우리의 생존이며 번영의 조건이지만 강한 군대, 튼튼한 국방 없이는 평화를 지킬 수도 만들 수도 없다"며 "평화는 저절로 주어지지 않으며, 평화를 만들어가는 근간은 도발을 용납 않는 군사력과 안보태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제 북한에 특사단을 보냈다"며 "한반도 비핵화·평화를 우리 힘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평화·번영을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했다.
이 같은 언급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한 북미대화 촉구를 위해 대북특사단을 파견해 대화 모드에 집중하고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의 현실적인 위협에 대응할 군사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나는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견고하게 발전시켜 갈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해 주변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노력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는 청년 장교들의 불타는 애국심이 있고, 북핵보다 강한 민주주의와 그 민주주의를 지켜낸 자랑스러운 국민이 있다"며 "나는 온몸으로 조국의 안보를 책임지는 청년 장교들의 꿈이 평화를 향한 국민의 꿈과 하나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라는 원대한 목표에 도달하게 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군인이 바라봐야 할 곳은 오직 국가와 국민뿐이며, 여러분이 바라봐야 할 국가는 목숨을 걸고 지킬만한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나라여야 한다"며 "강한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국민의 한결같은 사랑과 지지를 받아야 하며, 장교의 길을 걷는 여러분뿐 아니라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병에게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병의 가슴에 내가 꼭 지키고 싶은 나라가 있을 때 장병 한 명 한 명의 사기와 전투력이 최고로 높아질 것"이라며 "진정으로 충성하고 싶은 나라를 함께 만들고, 이 길에 여러분이 주춧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