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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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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헌법수반 방문’에 의미 부여…北 ‘외교무대 활용’ 주목 (2018-02-06)
北헌법상 국가수반 파견 평가…“평창 무대서 ‘정상국가’ 천명 의도 담긴 듯”
靑관계자 “문 대통령 면담 희망” 해석…면담시 김정은과 ‘간접대화’ 주목

청와대는 5일 북한의 헌법상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평창동계올림픽 고위급대표단장으로 방남하는 데 대해 '헌법상 국가수반의 방문'이라는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무엇보다 북한 헌법에 정해진 정상적 수반이 온다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도 많은 고민 끝에 고령의 김영남 위원장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여러 가지 해석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물"이라며 "대남 메시지뿐만 아니라 해외에 주는 메시지까지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헌법상 행정수반인 김 위원장의 방남에는 3대째 권력이 세습된 독재국가가 아니라, 여느 국가와 다를 바 없는 '정상국가'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올림픽은 세계 정상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외교 무대인 만큼 북한도 그에 맞춰 격(格)에 맞는 인물을 파견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북한도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지는 외교올림픽의 장에 어느 나라 못지않은 정상급을 보냄으로써 외교올림픽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고자 하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의 신년사나 평창올림픽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자세 등으로 볼 때 지난해 핵·미사일 실험을 하던 때와 달리 올해 들어서는 대화의 분위기를 타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이 대표단을 이끄는 데에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희망하는 메시지도 내포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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