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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20:24
 

정치 Politics
 

한국당, 원내사령탑 쟁탈전 본격화…출사표도 각양각색 (2017-12-07)
金 ‘이제는 야당’ vs 洪 ‘하나 된 리더십’ vs 李 ↑준비된 원내대표’
10일 후보자등록 후 12일 선거…새 원내대표, 곧바로 임기 시작



예산 국회가 6일 종료되면서 제1야당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시선은 일제히 6일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경선으로 향하고 있다.
116명의 의원을 대표할 새 원내대표 선거는 현재 '친홍'(친홍준표) 후보로 분류되는 김성태 의원과 '친박'(친박근혜)계 후보, 그리고 중립지대 후보 간의 3파전 양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박 후보로는 홍문종·유기준 의원이, 중립지대 후보로는 이주영·조경태·한선교 의원이 출마할 예정인 가운데 이들은 각각 후보 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선 대진표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면서 이들은 저마다 자신이 강력한 대여투쟁을 이끌 적임자라며 선명한 문구의 캐치프레이즈와 더불어 공약 경쟁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김성태 의원은 '이제는 야당이어야 한다'는 슬로건 아래 저돌적인 야당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 특수활동비를 활용해 100인의 대기조인 '대여투쟁 지원단'을 상임위별로 상시 배치해 대여투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홍문종 의원의 캐치프레이즈는 '하나 된 리더십'이다.
탄핵 정국 때부터 홍준표 대표 체제에 이르기까지 극심한 내홍에 시달린 당을 일심동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홍 의원은 통화에서 "전문 분야든 상임위 분야든 의원들이 자기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역시 친박계로 분류되는 유기준 의원은 '변화와 개혁의 한국당'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
유 의원은 "변화와 개혁의 화두는 화합과 단결에 있다"며 "지방선거 승리와 의원들의 화합·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중립지대 후보의 득표력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들도 후보 단일화에 앞서 치열한 공약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5선의 이주영 의원은 캐치프레이즈를 '준비된 원내대표'로 정하고 오랜 경륜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계파·패권주의를 몰아내고 강한 야당, 수권정당을 만들겠다"며 "여당을 압도하는 정책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는 한편 중도로 외연을 확장하는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40대, 최연소 4선 의원이라는 점을 내세워 '당의 간판이 젊어져야 한다'는 슬로건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조 대표는 자신이 더불어민주당 출신임을 부각하며 "상대 당을 잘 알기 때문에 다시는 이번 예산국회처럼 존재감 없는 제1야당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자신했다.
한선교 의원은 '선명한 야당'이라는 구호와 함께 '좌파 독재 저지'를 적극적으로 내세울 방침이다. 대표 공약은 계파 청산과 당내 화합이다.
이주영·조경태·한선교 등 중립지대 후보들은 이날 오전 후보 단일화를 위한 별도의 토론회를 열었다. 중립지대 단일 후보는 7일 오후 공식 발표된다.'
원내대표 경선을 관리하는 한국당 선관위는 오는 10일 하루 동안 후보자등록을 받고 당일 추첨을 통해 기호를 정한다.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 윤경기자 kyoung@sidaeilbo.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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