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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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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호선 정상운행 (2017-12-06)
내년말 ‘6량 열차’로

지난달 30일 시작된 서울 지하철 9호선 노조의 파업이 예정대로 5일 막차 운행 종료 시각을 기해 끝났다.
9호선 운행률은 부분 파업이 진행됐던 지난 6일 중 이틀을 빼고는 평소와 다름없는 10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9호선운영' 노조는 인력 증원과 차량 증편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부분 파업에 들어갔다.
나머지 날은 열차 지연이 다소 있었지만, 운행률은 100%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내년 하반기 삼전사거리∼보훈병원 9호선 3단계 개통까지 증차에 따른 기관사 인력 등을 충분히 충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 시는 9호선 3단계 개통과 김포경전철 연결로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내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차량 110량을 추가로 투입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이달 내 6량으로 된 급행열차 3개 편성(총 18량)을 투입하고, 내년 6월 6량 17편성(102량)을 더 넣는다. 또 내년 12월 말 이후에는 모든 9호선 편성을 지금의 4량에서 6량 체제로 바꿀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연말에는 6량짜리 열차 45편성(270량)이 9호선 승객을 실어 나르게 되고, 2019년 이후에는 6량짜리 열차 49편성(294량)으로 늘어난다.
시는 "이렇게 되면 9호선 혼잡 문제는 전면 해소될 것"이라며 "다만, 발주·제작, 충돌 실험, 주행 테스트, 본선 시운전 등 행정·법적 절차를 밟는 데 최소 2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실제 증차가 이뤄지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시는 "시민의 안전과 9호선 이용 편의를 위해 노사가 조속하고 원만히 협상하기를 기대한다"며 "파업 기간 시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전했다.
서울 지하철 9호선은 1단계 개화∼신논현과 2단계 신논현∼종합운동장 등 구간에 따라 운영사가 다르다.
9호선 1단계 구간은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과 계약을 맺고, 시행사는 다시 프랑스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에 위탁하는 구조다. 이번에 파업을 벌인 9호선 노조는 서울9호선운영 소속이다.
반면, 9호선 2단계 구간은 서울시가 서울교통공사에 운영권을 주고, 이를 다시 서울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서울메트로9호선운영에 운영을 맡기는 구조로 돼 있다. 2단계 운영사 직원들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상린기자 sangrinchung@gmail.com
( 정상린기자 sangrinchung@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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