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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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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여진 어제 50차례… 추가강진 우려 (2017-11-17)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지각 약해져…한반도 규모 7.0 지진도 가능”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큰 5.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이튿날에도 경북 포항 인근에서 규모 3.0 이상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하면서 추가 강진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42초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 지역에서 규모 3.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8㎞다.
이 지진은 전날 발생한 5.4 지진의 여진으로, 기상청은 애초 이동속도가 더 빠른 지진파(P파)만을 활용해 규모를 3.8로 발표한 뒤 추가 분석 후 규모를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의 진도를 경북 Ⅴ 등급, 강원·대구·울산 Ⅱ 등급으로 분류했다.
기상청이 활용하는 수정 메르칼리 진도계급(MMI scale)에 따르면 진도가 Ⅴ 등급일 경우 거의 모든 사람이 지진동을 느끼고, 수면 중에도 많은 사람이 잠을 깰 수 있다.
이 지진을 포함해 전날 규모 5.4 본진의 여진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총 42회 발생했다. 규모 4.0∼5.0 미만이 1회, 3.0∼4.0 미만이 3회, 2.0∼3.0 미만이 38회였다.
이처럼 여진이 멈추지 않는 데다 전날 오후 4시 49분께 발생한 규모 4.3 여진 이래 대체로 2.0대 규모를 나타내던 여진이 다시 규모 3.0대로 오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강진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포항 지진의 여파로 한정 지어 본다면 향후 일어날 지진은 규모가 작을 수 있다"며 "하지만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지각이 약해진 상황에서 그동안 응력까지 쌓인 탓에 더욱더 큰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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