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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4 09:44
 

데스크칼럼 Deskcolumn
 

사랑하는 法을 배워라 (2017-07-14)
남의 말에는 귀를 닫고 시종일관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을 상대하려면 피곤하고 결국은 그런 사람과의 만남은 누구든 꺼리게 된다.
지금 이 순간 내 모습을 한번 보라.
어느 부류에 속하는지를… 누구나 자기 자신을 자기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고 확신한다.
그런데 왜 자기주변에 사람 같은 사람이 없는지 모른다.
내가 나를 가장 잘 안다고 믿고 있을 뿐이지 사실은 내가 나를 가장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내 주변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란 말이 있다. 석가가 태어나자마자 외쳤다는 ‘존귀’론 이다.
‘내가 홀로 존귀하다’라는 뜻으로 풀이 되고 있지만 존귀한 인간으로 대접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존귀함을 깨닫고 허접한 삶에서 벗어나 진짜 내 모습을 찾으라는 말이다.
한 번 더 역설 하자면 먼저 인간으로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참인간이 되라는 의미다.
반하여 인간답지 못하게 산다면 당연히 동물 이상의 대접을 받을 수 없음을 말함이다.
인간답게 살아가려면 인간의 존엄성이 바탕이 돼야한다. 나를 귀하게 여기고 남에게 손가락질을 받지 않도록 자신을 잘 돌보고 잘 관리해야한다.
내가 가정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고 사회일원으로서 거부를 당한다면 마땅히 그 책임은 나 자신을 잘 못 돌보고 제 관리를 하지 못한 탓이다.
결과적으로 나를 잘 돌보고 잘 관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너에게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나에게 비난하는 사람도 나를 싫어하는 사람도 또는 좋아하는 사람도 바로 ‘너’이다.
이 사실을 깨닫고 이를 내 인생의 바로미터로 삼고 살아간다면 내 주변은 온통 나를 돕는 자들로 꽉 차게 돼 존귀와 영광을 한 몸에 얻게 될 것이 분명하다.
나보다 잘났다 큰소리치며 자기주장만을 하고 자기의 학식이나 경륜, 물질을 자랑한다면 그 사람과 짝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
그 이유는 그 사람의 ‘종’이 되기 때문이다.
‘천상천하유아독존’은 내가 존귀해 지는 것이지 남을 존귀케하는게 아니다 다만 남을 존귀하게 생각하는 사람만이 내가 존귀해 질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은 분명하다.
나보다 나은 사람도 없지만 나보다 못난 사람도 없다.
인간은 공통의 목적이 있고 그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그 방법이나 길이 좀 다르고 형편이나 환경이 나와 다를 뿐 대동소이하다.
남을 이해하지 않고 남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나의 입장을 헤아려 주지 않는다.
언제나 자기입장에서 판단하고 결론짓는다면 혼자서 고독한 길을 갈 수밖에 없다.
섞여 산다는 것, 어울려 산다는 것, 그것이 행복중에 행복인데 그렇지 못함은 항상 자기만이 옳다는 생각 때문에 아무도 그와는 친구를 하지 않는다.
내가 반에 반장이 되고 모임에 회장이 될 때 박수로 환영받는다면 그는 작지만 큰일을 도모할수 있고 성공적으로 살아왔음을 나
타내는 것이다.
돈으로 자리를 사고 힘으로 사람을 부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다.
돈 떨어지고 힘이 소진되면 그에게 남는 것은 뭇사람의 따가운 시선이다.
내가 무엇을 해보겠다, 공인이 되어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지려는 사람은 먼저 자기와의 대화를 권하고 싶다.
자기에게 묻고 답해보라.
친구가 있는가. 주변에 사람이 있는가. 그들이 나를 지지하겠는가. 내가 지지를 받을만큰 그들을 위해 일했는가.
남을 위해 살아본적이 있는가. 함께 그들과 동행했는가. 그리고 발가벗고 거울앞에 서라. 부끄러움이 없는지!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의미를 되새김질하면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니 더불어 살지 않으면 세상은 온통 ‘아귀다툼’으로 변한다는 뜻이 내포돼 있다.
너만 ‘천상천하유아독존’이 아니라 나도 ‘천상천하유아독존’임을 인정하고 ‘自他一如’(남은 나와 둘이 아니다)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것이 사랑의 법칙이자 법이다.


유 의 호 <편집국장>
(유 의 호 <편집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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