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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5 01:35
 

사회 Society
 

시흥 대형 건설현장‘분진 소음’고통호소 (2017-06-19)
현 상황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공사마무리까지 개발이라는 이유로 감내 해야…



시흥시 곳곳이 대형건설현장으로 이곳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비산먼지 등 그 피해를 공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아무런 대책 없이 시민이 감내해야 하는 지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흥은 목감택지개발지구와 은계택지개발지구 또, 장현택지개발지구를 비롯해 배곧신도시개발, 시화 MTV 등 아파트를 신축하거나 상가를 건축하는 등 시흥시 전체가 대형 공사현장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월곶에서 신천IC를 잇는 방산로 확포장 공사를 비롯해 시에서 발주한 매화산업단지와 각종 공공건물 신축현장 등 크고 작은 현장들이 수백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요즘 비가 내리지 않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공사현장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등 기준치를 넘거나 바람에 실려 인근 주택지역으로 날리는 바람에 창문을 열어두지 못하는 것은 물론 빨래를 외부에 널지 못하는 것으로 주민불편이 도를 넘어 심각한 단계에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운 장현지구와 은계지구는 학교가 불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현장에서 파일을 설치하기위해 항타 작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각종 중장비 소음으로 학습권을 침해 받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공사현장을 진출입하는 차량들의 타이어에서 묻어나온 진흙을 살수차를 이용하여 도로를 청소하는 바람에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이 흙탕물로 차량외부가 오염되어 세차를 해야 하는 등 경제적인 부담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흥시청에 비산먼지 등 환경과 관련된 민원이 1년에 1천여건이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실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설업체들은 세륜을 철저히 하지 않고 차량이 도로로 진출하거나 야외에서 도장을 하고, 차단벽을 설치하지 않은 채 연마작업을 하는 등 환경법에서 적시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보다 철저한 관리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요구다.
이와 관련 업체 관계자들은 “인근시민들이 공사과정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와 소음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 학교의 학습권보장에 대해서는 학교와 긴밀히 협조하여 시험 때 일시적으로 공사를 중단하거나 소음, 분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공사 현장인근 주민 A 모씨(54,자영업, 장현동)는 “날이 더워도 창문을 열어두지 못하고 분진과 소음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당분간 주민불만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복기자 dban@sidae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