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일보를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 추가 | 홈으로
 
PDF신문 | 정기구독 | 기사제보 | 광고문의

2017-08-22 14:17
 

1면 Front Page
 

중·고교 일제고사 폐지 (2017-06-15)
전수평가서 표집평가로 전환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가 모든 학생이 치르는 '일제고사'에서 일부 학생만 대상으로 한 표집(標集) 방식으로 바뀐다.
교육부는 올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를 시·도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국가 수준의 결과 분석은 표집 학교에 대해서만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학업성취도평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했는지 분석하고자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시험이다.
전수조사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1998년 이후 0.5∼5%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표집평가로 바꿨지만,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다시 전수평가로 시행하고 있다. 해당 학년 학생들이 모두 치른다는 의미에서 '일제고사'로 불린다.
지난해에는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를, 중학교 3학년 학생 1.5%를 대상으로 사회·과학을 평가했다.
교육부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가 국가수준에서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한다는 취지를 구현하면서도 교육청의 자율성·다양성을 확대할 수 있도록 시·도 교육감협의회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는 20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교육부가 선정한 표집학교에서만 실시한다.
표집 규모는 전체 대상 학생 93만5천59명의 약 3%로, 중학교는 476곳 1만3천649명, 고등학교는 472곳 1만4천997명 등 모두 2만8천646명이다.
이 밖에 다른 학교에서도 평가를 할지 등은 각 교육청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다만, 17개 시·도 교육감 상당수가 일제고사를 반대해 온 진보 성향인 점을 고려하면 20일 진행되는 평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표집평가 방식으로 이뤄질 것이 확실시된다.
표집 학교와 채점을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채점결과와 개인별 평가결과를 제공한다.
올해 평가는 표집학교 등 일부에서만 시행하게 됨에 따라 교육청별 결과는 발표하지 않고, 학교 정보공시에서도 제외된다.



<▲이전기사> 중앙당 후원회 11년만에 “부활”
<▼다음기사> 軍 “전방지역 무인기 대대적 수색 작업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