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대규모 주택개발은 당분간 불가능 분양중인 옥길동 보금자리 주목할만
그동안 부천시의 주택건설을 꼽으라면 중동신도시에 이어 상동신도시를 꼽을수 있다. 불과 20여년전 중동시내는 옛 복사골을 연상하면 쉽게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러나 이후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에 편승해 수도권 5개 신도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아래 부천시 중동 소사벌이 그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면적은 5,439㎢에 달했고 수용인구는 17만명, 수용호수는 42,500이었다. 이 거대도시가 중동신도시라는 미명하에 1992년도 완성됐다. 이후 원미구와 소사구일원의 3,117,369.4㎡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2002년도말 들어섰다. 호수는 17,132호이며, 인구수는 51,396명이다. 이로써 중동신도시와 더불어 상동신도시라는 명명하에 부천신도심의 양축을 이루게됐다. 그래도 아직은 그 수요가 충족되지 않고 있다. 현재 부천시는 ha당 서울시 171명에 이어 146명으로 총 인구의 인구밀도가 과포화 상태로 나타나 있다. 땅은 좁고 사람은 많고 집값은 치솟고 서울 등 인근 각지에서 부천을 향해 밀려드는 유동인구는 상당하다. 이름하여 베드타운 그 자체이고 보면 부천이 서울의 포화상태의 완충 지대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부천은 더 이상의 땅이 없다. 녹지도 부족하다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 이제 부천지역은 재개발, 뉴타운, 정비지역이라는 이런 와중에 최근 9000호를 목표로 옥길동 보금자리 주택이 약 40만평 넓이에 소규모신도시처럼 꿈틀대며 지상으로 솟구쳐오르고 있다. 아마도 이 보금자리가 부천관내에서는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이 될 전망이다. 더 이상은 안된다. 그렇다면 지금이 부천지역에서는 내집마련의 마지막 찬스이고 장차 손해볼일은 없을 듯 하다. 향후 택지개발 할 토지가 없다면 주택가격은 상승하게 마련이다. 특히 서울서 가장 가까운 위성도시라는 점에서 위치상 서울과 인천의 샌드위치라는 지리적 여건이 오히려 그 자체가 프리미엄이라는 사실을 간과치 않는다면 부천에서의 내집마련은 서울문화권과 버금가는 삶의 품격이 상승함은 물론이다. 보금자리 주택은 박근혜정부가 들어서면서 마지막사업으로 건설되고 있다. 물론 주변시세보다 2~30%이하에 분양되고있어 주변여건도 기반시설의 충족은 물론 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충이 진행되고있어 오히려 숨막히는 도심 한복판 보다는 좀더 여유로운 전원과 함께 녹색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70주 연속 전세가가 치솟고 바닥을 친 매매가도 상승세를 지속 나타내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에 따르면 더 이상의 하락세를 기대하는 것은 자칫 내집마련의 실기로 이어질수 있다며 경계점을 찍고 있다. 따라서 이번 부천지역내 보금자리주택 분양은 절호의 기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부천관내 뉴타운개발이 금년도를 기점으로 모두 해지될 전망을 낳고 있고 이미 상당부분 철회되고 기 해지돼 향후 대규모아파트 단지 건설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와중에 옥길동 보금자리주택은 현재 토목공사를 진행중이거나 완료돼 분양중에 있다. 지구내 계획인구는9,357세대(26,080명)대규모개발지구로서 공원 녹지율 30%+인근자연환경을 더해 천혜의 자연 공간을 확보하고 지상 29층의 조망권 확보는 물론 100% 지하주차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이처럼 주거여건이 뛰어나 LH에서 민간 건설사를 상대로 분양될 공동주택용지 2필지는 건축시 주택가치 상승에 큰 기대감을 낳고 있다. 공동주택용지는 상업시설과 자족시설등이 충족돼 있어 차별화를 시도한다면 분양에는 별무리가 없을듯 하다. 그동안 132만여㎡ 의 토지를 주거용지로 조성하면서 혼신의 힘을 쏟아온 LH토목팀의 신형선차장은 “기반조성은 보이지 않는 각종 시설물을 설치하고 부지를 조성하는 사업인 만큼 토목관련 전반의 건설에 LH의 경험을 모두 쏟아부었다”라며 ‘보상이 조금 늦어져 사업시작도 늦었지만 시공을 빨리해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공기내 모든 사업이 완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약 10만평 규모의 계수 범방정비지역의 사업이 추진되면 옥길동 보금자리주택은 주변과 연계돼 제3의 도시로 탄력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유의호 <편집국장 | 2014/01/27 게재>
<저작권자 ⓒ 시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