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긴급 의총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 위한 결의문’ 채택“IAEA, 보고서가 일본 정부의 면죄부가 될 수 없어”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저지를 위한 민주당 국회의원 결의문’을 채택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원님들께서 (방안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그것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행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가야 될 것 같다”고 의총 개최 취지를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국회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를 열고 연석회의를 할 수 있으면 연석회의를 해서 대책을 논의하고 긴급 현안 질의도 하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염려하며 오염수 방류 상황이) 벌어졌을 때 당장 수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당에서 검토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이 태평양 18개 도서 국가에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국제 연대 참여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것과 관련해 박 원내대표는 “공식적으로 답을 보내온 건은 없으나 연대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국가들이 있다”며 “그런 국가들은 이 문제에 매우 예민하기에 저희가 신중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했다.
정부·여당을 향해서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제소·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에 대한 잠정조치 청구 즉각 시행 ▲조속한 후쿠시마 오염수 국회 검증특위 가동·청문회 개최 협조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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