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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추경 단호히 거부할 것”

“민주당, 포퓰리즘에 매달려 내년 총선 때 표 얻고자 하는 것”

최동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20 [11:12]

윤재옥 “추경 단호히 거부할 것”

“민주당, 포퓰리즘에 매달려 내년 총선 때 표 얻고자 하는 것”

최동환 기자 | 입력 : 2023/06/20 [11:12]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최동환 기자


[시대일보=최동환 기자​]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민의힘은 동료 의원들의 뜻을 모아 나라를 망치는 더불어민주당의 매표 추경을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나랏빚을 더 늘리자고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궁지에 몰리면 익숙한 것을 찾듯 또다시 포퓰리즘에 매달려 내년 총선 때 표를 얻고자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국민 수준을 낮춰보는 얕은수에 불과하다. 민주당은 지난 정부 때 국가채무 걱정에 대해 ‘그 많은 나랏빚을 누가 갚을 것이냐’며 분노했던 청년들의 목소리를 벌써 잊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도 정말 미래 세대를 위한다면 추경이 아니라 재정준칙 도입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재정 건전성 강화에 힘을 보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한참 동안 늘어놓은 정부 비판은 결국 35조 원 규모의 추경을 밀어붙이기 위한 전주곡”이라며 “이번에도 기축통화국인 미국 등과 비교하며 우리나라의 국가채무 비율이 51%밖에 안 되니 국채 늘려서 확대 재정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꼬집었다.

 

이재명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데 대해선 “책인즉명(責人則明) 그 자체”라며 “순서가 잘못됐다. 대선 때 공약이었음에도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기를 반복한 그간의 행태부터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먼저”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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