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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 가열
與 “괴담 선동 그만” vs 野 “검증에 의문, 청문회 추진해야”
최동환 기자 | 입력 : 2023/06/0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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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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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일보=최동환 기자] 여야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연일 공방전을 치열하게 벌이며 서로 다른 관점과 진단을 내놓으며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괴담 국민의 생명과 건강, 우리 어민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 과학이 아닌 괴담을 통해서 불안감을 키우는 구태를 아직도 반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시찰단이 과연 뭘 보고 왔는지, 제대로 검증을 했는지에 대해서 국회 차원의 청문회를 추진할 생각”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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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최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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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군 장병들은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풀게 되는 것에 대해 정말 불안해할 것”이라며 “우리 해군이 1만 2천 명이 넘는데 바다에 나갔을 때 해양수를 걸러서 식수로 사용하고 생활용수로 쓸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중 수소는 안 걸러진다는 것을 알고 있다. 3중 수소는 마시게 되면 치명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것이 과학적인 사실”이라며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은 무조건 막아야 한다. 우리 국민의 80% 이상이 오염수를 막아야 한다.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성일종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TF 위원장은 이날 SBS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우리나라의 최고의 과학자들이 다 함께 갔다. 그래서 정말 점검을 철저히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건 과학의 영역이고, 우리 해군들이 열심히 하고 있는데 마치 우리 바다의 물이 오염돼서 못 먹는 것처럼 얘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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