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한국판 쉰들러’라더니… 故 안종삼 경찰서장 ! 동상철거하라 !

서기원 기자 | 기사입력 2021/03/03 [16:52]

8년전 ‘한국판 쉰들러’라더니… 故 안종삼 경찰서장 ! 동상철거하라 !

서기원 기자 | 입력 : 2021/03/03 [16:52]

 



 
 

구례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는 성명을 내고 안종삼 경찰서장동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8년전 '한국판 쉰들러'라며, 故 안종삼 경찰서장을 부각시키고, 구례경찰서 앞마당에 큼직한 동상을 세웠다.

 
그런데 3월1일 12시 구례읍 경찰서로터리에서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인환 대표는 성명을 내고, 안종삼 경철서장 동상을 철거하라고 구례군과 구례경찰서에 강력히 요구했다.

 
문제의 발단은 8년전 당시에도 대 군민적 합의 없이 기득권층에서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한 것에 논란이 일기도 했었다.

 
구례경찰서는 안종삼 총경을 기리는 기념사업추진단을 구성하고, 2012년 7월 24일 경찰서 마당에 그의 동상을 세웠는데, 당시 비례대표 출신인 구례군의회 김성현 의장이, 시아버지에 공적을 기리기 위한 사업논란과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도 구설수에 오르내려. 고 안종삼서장은 한국전쟁 당시 상부의 명령을 거부하고 보도연맹원 480명을 사살하지 않고 풀어준 구례경찰서 서장으로 그 후 총경으로 승진했었다.

 
무고한 주민의 희생을 막은 안 서장의 공적은 그 동안 구례에서는 알려져 왔지만,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공식 확인됐다. 그러나 이면이 있었습니다.

 
민간인 학살 유족대표 최강두씨는 눈을 감고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러한 내용 또한 2010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공식 확인됐으나 학살사건은 수면에 떠오르지 못하고, 안서장에 치적만 부각되었다는 주장이다.

 
당시 동상 제막식에는 유족과 주민, 안재경 전남지방경찰청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었다.

 
우리역사바로세우기운동본부 박인환 대표는 8월15일 까지, 안종삼 경철서장 동상을 철거하지 않으면 직접 끌어 내리겠다고 밝혀, 구례군과 구례경찰서에 귀추가 주목된다.

 
서기원기자 hl4cs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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