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완전히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권고 전환…실내는 ‘아직’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발표

김태윤 기자 | 기사입력 2022/09/25 [04:03]

“26일부터 실외마스크 완전히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권고 전환…실내는 ‘아직’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전국단위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발표

김태윤 기자 | 입력 : 2022/09/25 [04:03]

▲ 한덕수 국무총리를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집회, 공연, 스포츠 등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경우에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콘서트, 축제 등이 활발히 전개되어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한덕수, 이하 중대본)는 지난 23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중대본회의’를 개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자율 전환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보고된 방안에는 ▲실외마스크 착용 자율 전환 방안, ▲전국 단위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보고,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 운영 개선방안, ▲강원·춘천 ASF 방역 추진상황,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으며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방역상황과 국민불편 등을 감안해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항체 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 추적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대책수립에 활용할 것”이라며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덕수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실외마스크 자율적으로

 

먼저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 이번 조치는 ➊예방접종·치료제·병상 등 전반적 면역수준·대응역량 향상, ➋실내보다 크게 낮은 실외 감염위험, ➌해외 국가 대다수 실외 착용 의무 부재, ➍60세 이상 비중이 적은 공연·스포츠경기 관람 특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는 의무 조치를 완화해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실외에서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토록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완화 조치가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상황에 맞춰 필요하다”면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령층 등 고위험군인 경우, 고위험군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 많은 사람이 밀집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을수록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에 대해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및 인플루엔자 유행상황 등 위험도 평가에 기반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자문위원회 등 지속적인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완화 기준, 범위 및 시기 등 조정 근거를 검토하고 조정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 S :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 백신접종), N : 자연감염 항체양성률


◈ 코로나19 항체양성률 97.%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질병관리청-한국역학회-지역사회 관계기관’이 함께 진행한 「지역사회 기반 대표 표본 코로나19 항체양성률 조사(1차)」의 결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최초로 실시된 전국단위 대규모 혈청역학조사로 전국 17개 시·도청 및 시·군·구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 대학, 291개 협력의료기관이 함께 수행하였다.

 

지난 7월에 지역 대표 표본지점 및 대상가구를 선정하였고, 8월 5일부터 31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하여 9월 6일까지 9,901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했다.

 

분석 결과 대상자 9,901명의 전체 항체양성률(자연감염, 백신접종 모두 포함)은 97.38%로 나타나 국민 대부분이 코로나19에 대한 항체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연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65%로 동기간 누적 발생률 38.15%(`22.7.30 기준) 보다 19.5%P 높게나타나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연감염 항체양성률은 백신접종률이 낮은 소아, 청소년층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고연령층으로 갈수록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소아 계층에서는 전체 항체양성률이 79.55%로 자염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결과에 대한 추가적인 세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질병 유행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향후 감염병 대응 전략에 활용할 계획이다.

 

 

◈ 중대본 브리핑 5→3회로 축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운영횟수를 기존의 주 5회(월~금)에서 주 3회(윌·수·금)로 조정한다. 월요일 브리핑은 코로나19특별대응단, 수요일 브리핑은 중앙방역대책본부, 금요일 브리핑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진행하게 되며, 다만, 정례 브리핑 외 필요 시 기자단과 협의하여 비정기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브리핑 횟수가 줄어드는 만큼 충실한 메시지를 집약적, 통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향후 유행 확산 시 확대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