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5개월째 감소, 감소폭은 축소…실업자 21년만에 최다

7월 취업자 27.7만명↓…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 고용 어려움 지속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0/08/12 [17:44]

취업자 5개월째 감소, 감소폭은 축소…실업자 21년만에 최다

7월 취업자 27.7만명↓…숙박음식업 등 대면서비스 고용 어려움 지속

시대일보 | 입력 : 2020/08/12 [17:44]



 

7월 기준 고용률 60.5%로 9년만에 최저

 
실업률 4.0%로 20년만에 최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고용시장 충격이 이어지고 있다.

 
취업자가 5개월 연속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실업자는 1999년 이후 최다,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로 올랐다.'

 
◇ 취업자 27만7천명 감소…숙박·음식점업에서 22만5천명 줄어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10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7만7천명 감소했다.

 
3월(-19만5천명), 4월(-47만6천명), 5월(-39만2천명), 6월(-35만2천명)에 이어 5개월 연속으로 취업자가 줄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있던 2009년 1∼8월 이후 11년 만에 최장기간 감소다.

 
다만 감소폭은 3개월째 줄어들었다. 전월과 비교하는 계절조정 취업자로 보면 5월(15만3천명), 6월(7만9천명), 7월(7만2천명) 등 3개월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1년 전보다 숙박·음식점업(-22만5천명), 도·소매업(-12만7천명), 교육서비스업(-8만9천명) 등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37만9천명)에서만 취업자가 증가했고 30대(-17만명), 20대(-16만5천명), 40대(-16만4천명), 50대(-12만6천명) 등 나머지는 모두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9만5천명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39만5천명)와 일용근로자(-4만4천명)는 줄고 상용근로자(34만6천명)는 늘어 임금근로자 전체는 9만2천명 감소했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17만5천명, 무급가족종사자가 5만7천명 각각 감소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만7천명 늘어 비임금근로자는 18만5천명 줄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휴직자'는 23만9천명(53.7%) 늘어난 68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 고용률 내려가고 실업률은 올라…청년층 고용률도 하락

 
취업자가 줄면서 15세 이상 고용률은 60.5%로 1년 전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7월 기준 2011년(60.2%)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0%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달 기준 2013년(65.3%)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았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1.4%포인트 줄어든 42.7%로, 7월 기준 2015년(42.1%) 이후 최저치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4만1천명 늘어난 113만8천명이었다. 1999년 7월(147만6천명) 이후 최대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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