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벌 쏘임 주의보’ 첫 발령

7월 벌 쏘임사고 1천14건…6월 420건의 2.4배

시대일보 | 기사입력 2020/08/12 [17:44]

소방청, ‘벌 쏘임 주의보’ 첫 발령

7월 벌 쏘임사고 1천14건…6월 420건의 2.4배

시대일보 | 입력 : 2020/08/12 [17:44]

 

 

 

소방청은 13일 오전 9시를 기해 전국에 '벌 쏘임사고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벌 쏘임사고 주의보가 발령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청은 올해 여름부터 '벌 쏘임사고 주의 예보제'를 도입했다.

 
벌 쏘임사고 주의보는 관련 사고가 1주일에 300건 이상 발생할 때,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천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등의 경우에 발령된다.

 
소방청은 지난 2주일 동안 벌집제거 출동이 주당 8천건 이상 있었고, 벌 쏘임사고도 1주일에 300여건씩 발생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 벌 쏘임 사고는 통상 7월 말부터 급증하는데 올해도 7월에 1천14건이 발생해 전달(420건)의 2.4배 수준으로 늘었다.

 
벌 쏘임 사고는 이달 중순 장마가 끝나고 날씨가 더워지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올해는 긴 장마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았는데도 7월 벌 쏘임사고가 6월 대비 급증했다. 그동안 계속 비가 와서 먹이가 부족했던 벌들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벌 쏘임 사고로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올해 2월에 양봉업자의 손자가 벌에 쏘여 숨졌고 6월에도 사망사고가 났다. 작년에는 7월에 2건의 사망사고가 있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